정확히는 워런 버핏이라기보다는 버크셔 해서웨이(워런 버핏의 후계자들) 선택이겠지만, 이번 선택은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알파벳(구글) 주식을 43억 달러 매수했습니다. 1,785만 주를 매수했고, 전체 버크셔 주식의 Top 10에 들어갑니다.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기로 유명한 버크셔 해서웨이가 알파벳 주식을 매수했다는 것은 이렇게 많이 오른 상황에서도 저평가는 아니라는 거죠.
예전에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구글을 매수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었습니다. 구글 검색, 광고 모델, 유튜브, 클라우드에 이어 AI까지 구글은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 기업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가이코 보험도 구글 검색과 광고에 의존하고 있죠.
구글은 변동성이 그렇게 크지 않고, 적당한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며, 강력한 현금흐름으로 인한 많은 현금, 낮은 부채, 높은 안전성 등으로 버크셔 해서웨이가 가장 좋아하는 기업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애플 비중을 줄이고, 알파벳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도 의미가 있네요. AI 주식을 선택한다기보다는 당장 강력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금의 성장률을 미래에도 유지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큰 기업을 추가로 선택한 것 같습니다.

워런 버핏은 “떠올려보니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엄청나게 중요하더군요. 인생은 함께하는 사람들의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라고 했습니다.
워런 버핏은 10대 떄부터 투자를 시작했고, 이미 20대에 부자였습니다.
필립 피셔, 찰리 멍거 등과 함께하며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도 달라졌고, 60년 동안 원칙을 지키며 투자했기 때문에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단기적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실패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무리한 대출과 함께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내 능력에 가장 먼저 투자하고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항상 보수적인 투자가 마음이 편합니다.
단기적으로 폭등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매매를 줄이고 장기적 연평균 수익률 10~20%가 되도록 놔두면서 현생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노이즈는 제거하면 제거할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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