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 로스(Momentum Loss) – “오르는 것 같은데, 힘이 안 붙는다”
모멘텀 로스(Momentum Loss)는
주가가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승의 동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즉, “시장은 위로 가고 싶은데, 힘이 없다”는 구간이죠.
이 현상은 상승장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경고 신호입니다.
특히 고점 근처 또는 정책 모멘텀이 사라진 시기에 자주 등장합니다.

■ 모멘텀 로스가 나타나는 대표적 상황
거래량은 줄어드는데
가격은 조금씩 오르거나, 오르지 않거나
개인 매수는 살아있지만
기관·외국인은 포지션을 줄이고 있을 때
즉, “진짜 큰손은 빠져나가고 있는데, 개인만 남아 있는” 모습이 연출되는 겁니다.
■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할까?
실적·지표는 나쁘지 않지만, 기대감이 다 소진됨
터미널 레이트 불확실성으로 위험 선호 약화
고점 부담으로 신규 매수 주저
단기 차익 실현 증가
시장은 숫자보다 기대감의 변화에 민감합니다.
기대가 꺾이는 순간, 모멘텀도 약해지죠.
■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포인트
가격만 보지 말고 거래량과 수급을 반드시 체크
모멘텀 로스는 하락 전조이기도 하지만
때론 “큰 조정 전 마지막 숨 고르기”일 수도 있음
특히 박스권 상단에서 나타나는 모멘텀 로스는 위험 신호
지금처럼 시장이 고점권에서 흔들릴 때,
모멘텀 로스는 가장 먼저 시장의 향방을 알려주는 조용한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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