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우려가 이어졌으나, 최근 AI 고평가 논란으로 급락했던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우존스(-0.65%)는 하락, S&P500(-0.05%)은 약보합, 나스닥(+0.13%)과 러셀2000(+0.29%)은 강보합으로 혼조세 마감

개장 전에는 최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는 고용시장 지지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 고착시킬 수 있다고 경고

이에 따라 CME FedWatch에서 12월 FOMC 25bp 금리 인하 확률이 전일 50.1%에서 44.4%로 감소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됨

장 초반 주요 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AI 고평가 우려가 겹치며 약세로 출발

그러나 JP모건이 “AI 투자는 거품이 아닌 생산성 기반의 구조적 성장”이라고 강조한 분석이 부각되며 버블 우려가 일부 완화되자 엔비디아와 MS 등 핵심 AI 종목들이 상승 전환

여기에 삼성전자의 DDR5 가격 인상 소식이 반도체 업종 전반의 모멘텀을 자극하면서 마이크론이 급등했고, 메모리·AI 관련 종목들도 빠르게 반등해 나스닥 상승을 뒷받침

장중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쇠고기·커피·열대과일 관세 철폐와 스위스 관세율 인하에 합의하는 등 무역 긴장이 일부 해소됐으나, 영향은 제한적

오히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가 12월 금리 인하 지지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금리 전망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돼 변동성이 확대됨

장 후반에는 다음 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이 AI 투자심리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이번 조정은 붕괴가 아니라 재평가 과정”이라는 월가 전문가들의 평가가 제기되며 경계 심리와 매수 심리가 공존하는 흐름이 이어졌고, 결국 기술주 중심의 제한적 반등 속에 혼조세로 마감

장 마감 후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13F 공시에서 9월 말 기준으로 알파벳 주식을 43억 3천만 달러 보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알파벳은 시간 외 상승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최근 과매도된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를 보임

전문가들은 “펀더멘털이 탄탄한 종목이 조정을 받을 때는 매수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고, “현재 조정은 연말 랠리 이전 마지막 매수 기회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

반면 일부는 “최근 흐름은 기술주 전반의 재평가 과정일 수 있으며,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

주요 뉴스 헤드라인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가격 최대 60% 인상"…AI發 수요 폭증

‘매파’ 캔자스시티 연은총재 “추가 금리인하, 인플레 압력 키울 수 있어”

JP모건 "AI, 거품 아니라 기회"

스위스, 美 관세 39→15%로 인하…2000억달러 대미 투자

댈러스 연은 총재 "12월 금리인하 지지 어렵다"

9월 고용지표 다음 주 발표...10월 CPI 사라질 수도

트럼프, 쇠고기·커피·열대 과일 관세 폐지 행정명령

[뉴욕유가] 우크라 드론에 러 주요 항만 원유수출 차질…WTI, 2.4%↑

뉴욕증시, 기술주 저가매수에 혼조 마감…나스닥 0.1%↑(종합)

워런 버핏의 버크셔, 구글 알파벳 주식 6조원대 매입

S&P500 맵




마이크론(MU) 삼성전자가 AI 수요 증가로 메모리 칩 가격을 최대 60% 인상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

엔비디아(NVDA)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웨드부시에서 최근 엔비디아의 급락이 저가 매수라고 분석, 삼성전자의 메모리 칩 가격 인상 소식에 힘입어 상승

월마트(WMT) 아마존과의 경쟁 심화, 족잡한 경영 환경 속에서 10여 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더그 맥밀런 CEO가 물러나고 후임으로 존 퍼너 월마트 미국 CEO를 선임한다는 소식과 함께 약보합 마감

알파벳(GOOG) 2027년까지 400억 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주에 데이터센터 3곳을 신설한다는 소식에도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광고 기술 관련 과징금 부과 결정에 불복하며 규제 우려가 지속되자 소폭 하락 마감, 이후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13F 공시를 통해 알파벳 주식 43억 3천만 달러를 보유했다는 소식에 시간 외 상승

알리바바(BABA)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중국 대형 테크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미 작전에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하락

섹터 실적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원유 수출 항만에서 수출 차질이 발생하자 유가가 오르며 에너지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기술주 강세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로 원자재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소비 순환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금융 순으로 약세

부동산 섹터는 강보합, 헬스케어, 경기 방어주, 유틸리티, 산업재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셧다운으로 지연된 경제 지표가 다음 주부터 발표될 것이라는 불확실성을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추가 금리 인하는 노동시장의 균열을 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연준의 2% 물가 목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인플레이션에 더 오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내려오고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나오지 않거나 고용시장이 지금의 점진적 냉각을 넘어 뚜렷하게 둔화하지 않는 이상 또 한 번의 금리 인하를 지지하긴 어려울 것"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하락했으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소폭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