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AI 인공지능 과열 신호, 미국 연준의 매파적 발언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 이상 하락한 가운데 뉴욕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5% 빠진 47,457.22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66% 내린 6737.49를 기록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9% 급락한 22,870.35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시장의 약세는 빅테크 기반의 AI 인공지능 관련 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의 낙폭을 더욱 키웠는데요.
이에 ‘AI 대형주 일제히 급락, 연준 주요 인사, 금리인하에 신중 매파 발언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AI 대형주 일제히 급락…“고평가 우려·재료 소멸”
출처 : 이데일리 2025.11.14 김상윤 기자
ㅇ 이날 시장 약세는 AI 수혜주가 주도했다.엔비디아는 3.6%, 브로드컴은 4.3% 하락했다. 테슬라는 6.6% 폭락했고 로빈후드·팔란티어도 각각 8.7%, 6.6% 급락했다. FT는 “고평가된 기술주에 대한 ‘불안감(jitters)’이 다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ㅇ 미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기업 회사채 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발행한 회사채가 약세를 보이며 밸류에이션 우려가 채권시장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ㅇ 파와드 라작자다 포렉스닷컴 애널리스트는 “4월 이후 기술주는 과열 신호가 뚜렷했고, 셧다운에 따른 데이터 공백 속에서 재료도 고갈됐다”고 “시장 기대가 빠르게 식고 있다”고 평가했다. 론 알바하리 레어드노턴 CIO는 “건강한 조정 단계”라며 “AI 투자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02. 연준 주요 인사, 금리인하에 신중. 금리인하 뒷받침할 데이터 부족 가능성도 부각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샌프란시스코 연은 데일리 총재는 12월 금리 결정과 관련하여 명확하게 ‘동결’ 혹은 ‘인하’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발언. 전반적인 방향은 중립이라고 부연. 12월 FOMC까지 여러 지표를 확인하면서 열린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설명. 데일리 총재는 최근까지 금리인하를 지지한다는 의견 제시
○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카쉬카리 총재는 일부 노동시장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연율)은 3% 부근에서 추이하며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시장에서는 이를 금리인하에 다소 부정적이라는 의미로 해석
○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무살렘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연율 2%)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추이하고 있어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 보스턴 연은의 콜린스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과 고용 위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현 수준의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
○ 한편, 이날 하원에서는 본회의에서 임시예산안을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승인했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도 해당 법안에 서명. 이에 사상 최장인 43일 동안 지속되었던 셧다운이 마침내 종료
○ 이에 시장에서는 셧다운으로 그 동안 미뤄졌던 많은 경제 지표들이 뒤늦게나마 발표될 것으로 전망. 다만 일부에서는 해당 지표들의 경우 신뢰성이 떨어져 금리인하를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분석(Bloomberg). 이날 CME의 FedWatch 또한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하향 조정(61.2%→51.9%)
○ 다만 로이터가 공개한 이코노미스트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는여전히 12월 0.25%p의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 이는 이전 조사와 비교할 경우 오히려 소폭 상승한 결과이며,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최근의 고용 둔화 등을 거론
○ 백악관의 해싯 국가경제위원장은 10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나, 이는 실업률 없이 일자리 증감만 나타내는 반쪽짜리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 셧다운으로 주당 15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고, 파급효과를 고려할 경우 피해 수준은 GDP의 1.5%p 규모에 이른다고 언급
03.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ECB, 금융시장이 지정학적 위험 과소평가. 영국 3/4분기 GDP는 예상치 하회
○ ECB의 클라우디아 부흐 은행감독위원장은 금융시장이 지정학적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역내 모든 은행이 관련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이에 현 상황에서의 규제완화는 은행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
○ 영국의 3/4분기 GDP는 전기비 0.1% 증가. 이는 전기(0.3%)에 비해 둔화된 결과이며 예상치(0.2%) 대비로도 낮은 수준. 사이버 공격에 따른 일부 자동차 공장의 생산 감소가 주요 원인. 4/4분기에는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
2) 중국, 10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전월비 급감. AI 반도체의 자국 기업 우선 공급 강조
○ 인민은행에 따르면, 10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0.22조위안으로 전월(1.29조위안) 대비 큰 폭 감소. 시장에서는 부동산 부문의 장기 침체, 미국과의 무역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 및 가계가 신규 차입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 정부는 미국의 첨단 반도체 對中 수출 제한에 따른 AI 반도체 공급 부족을 고려하여 SMIC(中芯國際)에게 화웨이 등 자국 기업에 AI 반도체를 우선 공급하도록 지시. 화웨이는 중국의 국가전략기업
3) 일본은행 총재, 완만한 물가상승이 목표. 정부의 경제 성장 의지 지원 시사
○ 우에다 총재는 임금 상승과 경제 성장을 동반한 완만한 물가상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언급. 이는 다카이치 총리가 강조하고 있는,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 카타야마 부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연율 2%)에 이르지 못했다고 언급했는데, 이 또한 정부 정책에 동조할 것이라는 신호로 평가
○ 한편, 10월 기업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2.7% 올라 전월(2.8%)에 비해 둔화. 항목별 기준으로는 식품 및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자동차 수출 가격은 하락
지금까지 ‘AI 대형주 일제히 급락, 연준 주요 인사, 금리인하에 신중 매파 발언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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