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40일 넘게 이어진 셧다운 종료 기대감과 재무부의 유동성 공급 기대가 호재로 작용한 반면, 대형 기술주의 AI 수익성 논란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로 마감
다우 지수(+0.68%)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S&P500(+0.06%)은 강보합에 그쳤고 나스닥(-0.26%)과 러셀2000(-0.25%)은 약보합세를 보임
개장 전, AMD가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향후 5년간 데이터센터 매출 1,000억 달러 목표 등 강력한 성장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AI 산업 기대감을 높임
그러나 리사 수 CEO가 AI 확산의 병목으로 '컴퓨팅 부족'을 지적하며 막대한 선제적 자본지출(CapEx)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자, AI 수익성 논란이 함께 부각됨
한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커피·바나나 등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농산물의 관세 인하를 추진하고, 관세 수입을 재원으로 연소득 10만 달러 미만 가구에 2,000달러 환급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유동성 공급 기대가 높아짐
장 초반, 미 하원이 상원에서 통과된 임시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절차적 표결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역대 최장 셧다운 종료 기대감이 커지며 주요 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
하지만 AI 수익성 논란이 지속되며 메타,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자 나스닥은 하락 전환
반면, 헬스케어, 금융 등 전통적인 가치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진행되며 다우 지수는 강세를 이어감
장중에는 백악관이 셧다운 여파로 10월 고용보고서와 CPI 등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을 언급하자, 시장은 일시적 변동성을 보임
이와 함께 연준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WSJ)가 “연준 내부에서 12월 추가 금리 인하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며 통화정책 경로가 불확실해지고 있다”고 전하자 긴장감이 높아짐
실제로 라파엘 보스틱 총재와 수잔 콜린스 총재는 물가 안정을 우선시하거나 현 금리 유지를 선호하는 신중론을 펼친 반면,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현 정책이 과도하게 긴축적이라 주장
특히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시장 유동성 관리를 위한 채권 매입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점은 유동성 공급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장의 하단을 지지
장 후반에는 셧다운 종료 기대감이 재차 부각되며 다우 존스가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
S&P500은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나스닥과 러셀2000은 AI 관련주 조정 여파로 약보합세를 보임
전반적으로 전일 증시는 AI 관련주의 단기 조정이 지수 상단을 제한했으나, 셧다운 종료라는 재정 불확실성 해소와 연준의 유동성 공급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침
전문가들은 AI 업종의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지만, 재정 불확실성 해소가 중장기적인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

美하원, 12일 오후 7시 셧다운 종식 최종표결 전망
美 재무장관 “커피·바나나 가격 곧 내려간다”… 트럼프 물가대책 시동
MS·메타·앤트로픽…빅테크 연이어 美데이터센터 건설 발표(종합)
연준 비공식 대변인 "내부 분열 심화에 금리 경로 불투명"
해셋 “연준 의장직 제안받으면 수락…금리 0.5%p 인하가 더 타당”
백악관 “10월 고용·물가 지표 발표 어려워…셧다운 여파”
뉴욕 연은 총재 "연준, 곧 채권 매입 재개해야 할 수도"
국제유가, 내년 공급부족 전망 철회에 급락…WTI 4%↓
美 셧다운 해제 임박했지만 증시는 혼조…다우는 신고가 기록 [월가월부]
리사 수 AMD CEO “매출 35% 급증할 것” 주가 9% 급등(상보)
시스코, AI 네트워킹 장비 호황…호실적에 시간외 주가 8% 급등

AMD(AMD) 전일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향후 3~5년 동안 매출이 매년 35% 증가하고 5년 내 연간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대감 지속, 리사 CEO는 빅테크의 지출 증가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더 많은 컴퓨팅에 투자하면 혁신 속도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상승
마이크로소프트(MSFT)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새 데이터센터 '페어워터2'를 건설한다고 밝혔으며 현재 위스콘신주 마운트플레전트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페어워터'와 함께 AI 슈퍼팩토리를 구성한다는 소식에 강보합 마감
메타(META) 위스콘신주 비버댐에 자사의 세계 30번째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는 소식에도 AI 수익성 우려 지속에 하락
서클(CRCL)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연준의 금리 인하로 이자 수입이 감소하면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로 가이던스를 하향하자 급락
오클로(OKLO) 전일 실적 발표가 부진했으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와 에너지 관련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
시스코시스템즈(CSCO) 상승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에서 EPS는 1.01~1.03달러로 예상치(0.98 달러) 상회, 매출도 150억~152억 달러로 예상치(146억 2,000만 달러)를 상회하자 시간 외 급등

셧다운 종료 임박과 AI 수익성 우려 속에 섹터별 혼조세
원자재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헬스케어, 금융 순으로 강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에너지, 소비 순환재, 부동산 순으로 약세
유틸리티, 산업재, 기술 섹터는 강보합, 경기 방어주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연준 위원들의 엇갈린 발언 속에 단기 금리는 강보합, 장기 금리는 약보합으로 혼조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노동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이 여전히 시급한 과제”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불확실한 환경에서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인플레이션 지표는 후행적이며, 주택 인플레이션 둔화가 물가 압력을 완화하고 있어 현재 통화정책은 과도하게 긴축적”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시장 유동성 관리를 위해 채권 매입 재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만약 파월 의장 후임으로 지명된다면 수락할 것이며, 12월 회의에서 25bp 인하를 예상하지만 50bp 인하가 더 타당하다”

달러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강세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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