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2일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연방정부의 셧다운 종료가 임박했다는 시장의 기대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지만, S&P500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 나스닥 지수는 대형 기술주들의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68% 오른 48,254.82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6% 상승한 6,850.92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23,406.46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는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는 기술주 보다는 대체로 금융주 등이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이에 '연준, 향후 통화정책 방향 불투명, 미국 K자형 경제 주요 화두, 순환매 장세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순환매 장세 이어져. 금융주 대체로 상승

이데일리 2025.11.13 김상윤 기자


전날에 이어 기술주보다는 은행주 등이 보다 상승하며 순환매 장세가 이어졌다. 모건스탠리(2.1%), JP 모건체이스(1.5%) 등 은행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S&P500 금융 섹터를 추종하는 ETF인 '파이낸셜 셀렉트 SPDR 펀드(XLF)는 0.9% 올랐다.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최근 급등세 이후 조정 국면을 보였다. AMD 주가는 9% 급등했지만, 오라클(-3.9%)과 팔란티어(-3.6%)는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상승과 하락을 계속하다 +0.3% 오르는 데 그쳤다. 애플(-0.65%), 알파벳(-1.48%), 아마존(-1.97%), 메타(-2.8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조시 차스턴 가이드스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에 따르면 "AI는 실질적인 수요와 활용 사례가 존재하며, 기술기업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견조하다"며 "AI는 거품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진 않는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차익 실현과 분산투자 전략이 현 시점에서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02. 연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내부 이견 여전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마이런 이사는 트럼프 정부의 이민 규제 강화로 주택 수요가 감소하면서 향후 임대료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의 인플레이션 지표를 근거로 통화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과거 지향적 행동이라고 주장

● 또한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통화정책 결정이 경제의 실제 수요-공급 불균형이 아닌 과거의 통계 지표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앞으로 노동시장의 둔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

● 한편, 애틀랜타 연은 보스틱 총재는 노동시장 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가 안정이 더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 보스틱 총재는 내년 2년말 임기 종료와 함께 재임 시도를 포기하고 연준을 떠날 예정


03. 미국의 K자형 경제, 소득양국화보다 미래 전망의 차이에서 비롯

Financial Times


● 최근 미국에서 부유층이 소비 성장을 주도하고 저소득층은 뒤처진다는 'K자형 경제'가 주요 화두. 기업 CEO들도 실적 부진의 이유로 저소득층 소비 위축을 지목. 그러나 '탈달러화' 내러티브가 그러했던 것처럼 사실 여부를 점검해볼 필요

● 미국은 오래전부터 불평등 사회였지만, 통계상 최근 몇 년간 부와 소득 격차가 크게 악화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주택가격 상승으로 하위 50%의 부는 꾸준히 증가. 최근 양극화의 핵심은 소득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심리의 차이에 기인

● 저임금 노동자들은 임금 상승 둔화와 고용 감소로 협상력 약화를 체감하며 소비 심리가 약화. 전반적 경기 확장세에도 불구 저소득층 소비 위축은 이를 반영


04.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앞두고 연준 금리인하 기대 확산

● 미국 하원은 11월 12일 오후 7시경(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경) 정부 예산안 표결. 상원 가결에 이어 하원에서도 가결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가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정부 셧다운이 공식 종료될 예정. 정부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일주일 가량 소요 예상

정부 기능 재개 이후 그간 지연된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며, 그중에서도 9월, 10월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최대 관심사. 시장 참가자들은 공식 통계 지표들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지지하는 결과이기를 기대

● 다만,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0월 CPI와 실업률 등 일부 경제지표들의 경우 해당 기간 중 조사 자료 미비로 통계 발표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언급. 일부 이코노미스트들도 소급 작정되는 통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

● 한편, 셧다운 종료 이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대체로 낙관적 시각이 우세. 4분기 GDP는 셧다운 여파로 다소 부진하겠지만 내년 1분기 회복이 예상되며, AI 인프라 투자가 성장을 주요할 것으로 전망


2)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해싯, 연준 의장 제의 오면 수락 의향

● 해싯 위원장은 여전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개인적 견해로는 50bp 인하가 타당하다고 발언

●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하여는 최근 연준의 정책결정에 있어 당파적 고려가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하면서, 연준에서의 5년간 업무 경험 및 연준 이코노미스트들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강조


3) 일본 재무상, 엔화 약세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대응

● 카타야마 재무상은 달러/엔 환율이 일방적인 약세 방향으로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환율의 과도한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발언

● 특히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됨에 따라 다카이치 내각의 향후 정책에 이에 대한 대책을 반영할 것이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으며, 직전 개입은 7월에 시행


4) 중국, 미-중 무역협상에도 불구 미국산 대두 수입량 저조

● 10월말 무역협상을 통해 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연말까지 1.2천만톤, 향후 3년간 연간 2.5천만톤을 수입하기로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주문량은 약속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수량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관측

● 중국은 이미 남미에서 상당한 물량의 대두를 수입하여 비축량에 여유가 있으며, 미국산 대두는 가격 경쟁력이 낮아 앞으로도 구매 유인이 크지 않은 상황


5) 대만, 국익 저해 등 유사시 반도체 수출 통제 가능성 시사

● 대만 외무부는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타국이 대만의 국익을 심각히 저해할 경우 해당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을 금지할 수 있다고 언급. 과거 대만은 남아공을 대상으로 일시적인 반도체 수출 통제를 시행한 바 있음


지금까지 '연준, 향후 통화정책 방향 불투명, 미국 K자형 경제 주요 화두, 순환매 장세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