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AI 관련 기업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따른 경기 회복 자신감이 유입되며 혼조세로 마감

다우존스(+1.18%)는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S&P500(+0.21%)과 러셀2000(+0.09%)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0.25%)은 약보합으로 상대적 약세를 보임

개장 전 발표된 10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는 98.2로 예상치(98.5)를 하회했고, ADP 리서치는 최근 4주간 주당 평균 1.125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발표하자 경기와 고용 둔화 신호가 확인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됨

채권시장은 재향군인의 날로 휴장했으나, 선물시장에서는 지표 부진 여파로 국채 금리가 하락

장 초반 증시는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AI 모멘텀 약화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약세 출발

코어위브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을 이유로 2025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급락했고, 엔비디아 역시 소프트뱅크의 58억 달러 규모 지분 전량 매각 소식으로 하락

여기에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AI 인프라 기업들이 감가상각 비용을 축소해 인위적으로 이익을 부풀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AI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됨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도 금리 민감 업종이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감

장중에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셧다운으로 인한 고용 데이터 공백으로 경제 판단이 어려울 수 있으나, 2026년 초에는 3~4%의 견조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발언하면서 경기 자신감이 부각됨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종료가 임박했다고 긍정적으로 언급하자 셧다운 타결 기대감이 확산

이에 따라 AI 기술주에서 비(非) AI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전개되었으며, 일라이릴리·암젠·머크 등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

S&P500 또한 제약·에너지·필수소비재 등 방어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고,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이 안정적 재무구조 부각으로 상승

장 후반에는 다우존스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S&P500과 러셀2000도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으나, 나스닥은 약세를 이어가며 상승 전환에는 실패

다만, 장 마감 무렵 AMD가 “향후 3~5년간 전체 사업부문 매출이 연평균 35%, 데이터센터 부문은 6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며 AI 산업 성장 기대는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AI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와 셧다운 종료 기대감이 맞물리며 업종 간 순환매 장세가 전개됨

전문가들은 “AI 투자 심리가 일시적으로 위축됐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셧다운 리스크 완화가 투자심리의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

또한 “AI 중심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며, 업종 내 조정은 중장기 상승 추세 내의 건강한 조정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

다만 “경기 둔화 신호가 뚜렷해지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방어주 중심의 순환매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

주요 뉴스 헤드라인




"AI 기술주 이익 부풀렸다"…'빅쇼트' 마이클 버리 또 경고 [커지는 AI버블 논란]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팔고 오픈AI에 22조원 투자

ADP "美기업들, 10월말 주당 평균 1만1250개 일자리 감축"

골드만 "美 비농업 고용, 10월에 약 5만명 감소 추정"

백악관 "셧다운 중 데이터 공백에 정확한 경제전망 어려워"

트럼프 ‘셧다운 종료’ 수순에 “우리가 민주당 상대로 크게 승리”

리사 수 "AMD 데이터센터칩, 5년간 1천400조원까지 성장"

미국 대러 제재+셧다운 종료 기대, 브렌트유 1.69% 상승

셧다운 기대에 다우 1% 랠리…AI 고평가 우려에 나스닥 0.3% 하락[뉴욕마감]

코어위브,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에 주가 16% 급락

S&P500 맵




코어위브(CRWV)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데이터센터 파트너의 일정 지연에 따른 영향으로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급락

엔비디아(NVDA) 일본 소프트뱅크가 58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 3,210만주를 전량 매각했다는 소식에 하락

애플(AAPL) 과도한 AI 자본지출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면서 다른 빅테크 기업과 달리 AI에 대규모로 투자하지 않은 전략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재평가 되며 상승

AMD(AMD) AI 기술주 전반적인 약세에 하락 마감한 뒤, 투자자의 날 컨퍼런스에서 “향후 3~5년간 전체 사업부문 매출이 연평균 35%, 데이터센터 부문은 6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자 시간 외 상승

일라이릴리(LLY) 트럼프 행정부와의 비만 치료제 약가 인하 합의로 대량 판매가 시작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섹터 실적




코어위브와 엔비디아의 악재로 기술주는 하락했으나, 금리 인하와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힘입어 대부분 섹터가 상승

헬스케어 섹터가 상승을 주도, 이어서 에너지, 경기 방어주, 부동산, 원자재 순으로 강세

금융,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 소비 순환재 섹터는 강보합, 산업재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재향군인의 날로 국채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와 ADP 주간 민간고용 데이터가 부진하자 선물 시장에서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다만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셧다운으로 인한 고용 데이터 공백으로 경제 판단이 어려울 수 있으나, 2026년 초에는 3~4%의 견조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발언하자 금리 낙폭은 제한

미국 10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는 98.2로 예상치(98.5) 하회, 이전(98.8) 대비 감소

미국 ADP 4주 평균 민간고용은 -1.125만 개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