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셧다운 종료 기대감과 유동성 공급 가능성 부각, AI 관련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나스닥(+2.27%), S&P500(+1.54%), 다우존스(+0.81%), 러셀2000(+1.00%) 등 4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

개장 전에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되살리며 선물시장이 강세를 보임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이 공화당의 임시 예산안에 찬성 입장을 밝히며 상원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정부 재가동 기대가 확산됨

셧다운 장기화로 위축됐던 소비 및 고용 지표의 정상화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Risk-On) 심리가 회복

장 초반에는 셧다운 종료 기대감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수입으로 저소득층에 1인당 2,000달러씩 지급하겠다”고 발언하자, 유동성 공급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요 지수는 상승 출발

이와 관련하여 베센트 재무장관이 “고소득층을 제외한 국민에게 세제 혜택 형태의 ‘관세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시장은 이를 실질적 경기 부양책으로 해석하며 매수세가 강화

다만 재정적자 우려로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12월 금리 인하 기대는 일부 후퇴했고, 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

특히 상원을 통과한 임시예산안에 민주당의 핵심 안건인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이 제외되자, 유나이티드헬스 등 건강보험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다우존스는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하기도 함

장중에는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다시 가속됨

주말 사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블랙웰 칩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며 공급 부족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이 AI 산업 둔화 우려를 완화시켰고, TSMC는 10월 매출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회장의 공급 부족 언급이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투자심리를 지지

또한, UBS가 “AI 주도 랠리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S&P500의 내년 말 목표치를 7,500포인트로 제시하자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TSMC 등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상승했고, 이는 나스닥의 강한 상승세를 견인

장 후반에는 셧다운 해제 기대가 구체화되며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며 장을 마침

상원 통과 소식에 이어 하원 표결 일정이 예고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의 합의안을 지지한다고 밝히자 정부 재가동이 임박했다는 인식이 확산됨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경기 침체 리스크 축소 기대가 맞물리며 대형 기술주와 경기민감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

한편 셧다운 종료 기대에 따른 정부지출 확대 전망으로 유동성 우려가 완화되면서 변동성지수(VIX)는 7.7% 급락한 17.6을 기록했고, 유가(WTI)는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힘입어 배럴당 60달러선을 회복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셧다운 종료 기대를 통한 정책 불확실성 완화, 유동성 공급 가능성, 그리고 AI 산업에 대한 신뢰 회복이 삼중으로 작용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되살렸고, 이는 모멘텀 중심 종목들의 강한 반등세로 이어짐

전문가들은 “셧다운 해소가 경기 및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줄이며 연말까지 주식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주요 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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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TSMC(TSM) 10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9% 증가한 3,674억 7,300만 대만달러(약 17조 2,680억 원)을 기록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10월 매출 성장률이 둔화했다는 점은 일부 우려로 작용, 다만 웨이저자 회장이 생산 능력이 여전히 매우 빠듯한 수준이라며 공급 부족을 언급하자 셧다운 종료 기대와 함께 강세를 유지하며 상승

엔비디아(NVDA) 주말 동안 젠슨 황 CEO가 최첨단 AI 칩 블랙웰의 수요 급증에 따라 TSMC에 웨이퍼 추가 주문을 요청했다는 소식, 씨티그룹이 오는 19일 분기 실적 발표에서 탄탄한 실적과 더불어 장밋빛 전망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 속에 목표 주가를 기존 210달러에서 220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는 분석과 함께 셧다운 종료 기대감이 더해지며 상승

마이크론(MU) 미즈호에서 HBM 수요가 2026~2027년까지 견조하고, 전체 DRAM 사업의 약 40%가 내년 2월부터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마진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가 265달러를 유지,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자 상승

테슬라(TSLA) 10월 중국 판매가 2만 6,000대에 머물러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사이버트럭 개발과 양산을 총괄했던 아와스티 프로그램 매니저와 SUV 모델Y 프로그램 매니저 에마뉘엘 라마키아가 퇴사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상승

일라이릴리(LLY) 트럼프 행정부와 합의로 내년부터 특정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메디케어를 통해 GLP-1 치료제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되자 상승

유나이티드헬스(UNH) 상원을 통과한 임시예산안에 민주당의 핵심 안건인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이 제외되자 하락

코어위브(CRWV)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데이터센터 파트너의 일정 지연에 따른 영향으로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시간 외 하락

섹터 실적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AI 랠리가 재개되며 기술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원자재, 소비 순환재, 에너지, 헬스케어, 산업재, 금융 순으로 강세

유틸리티 섹터는 강보합, 경기 방어주, 부동산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셧다운 종료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배당 발언으로 재정 적자 확대 우려가 더해지며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한 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하다가 경제를 해칠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상승 폭을 축소하자 단기채 금리는 약보합, 장기채 금리는 강보합으로 혼조세 마감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에서 공포(Fear) 단계로 진입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급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