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AI 산업에 대한 우려와 소비 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셧다운 협상 진전 기대감과 AI 산업 투자 소식이 전해지며 혼조세로 마감

다우존스(+0.16%)와 S&P500(+0.13%)은 강보합,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0.58%)은 소폭 상승 마감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0.21%)은 약보합세를 기록

개장 전에는 최근 오픈AI 임원이 AI 칩 조달 비용을 정부가 보증하는 방안을 거론한 데 대해 전일 백악관 AI 정책 책임자가 “정부의 구제 금융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AI 산업 전반의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오픈AI와 협력 관계에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됨

또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첨단 AI 칩의 중국 수출 논의가 없다고 밝히고,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이 "현재 통화정책이 중립 금리에 가까워져 완화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매파적으로 발언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됨

장 초반 증시는 이러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으나 곧이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축소

하지만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50.3으로 예상치(53.0)를 하회하며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가 부각되며 연말 쇼핑 시즌 기대감이 약화

이로 인해 엔비디아, AMD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다시 강해지며 나스닥은 장중 2% 넘게 하락하는 등 낙폭이 재차 확대됨

그러나 장중에는 메타가 2028년까지 총 6,0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발표하며 AI 인프라 확대 기대를 자극

동시에 최근 AI 거품론의 중심에 있었던 알티미터 캐피털의 브래드 거스트너 CEO가 CNBC 인터뷰에서 “현재 기술주 하락은 거품 붕괴가 아닌 건전한 조정이며, AI는 인터넷·클라우드에 이은 또 하나의 슈퍼사이클”이라고 강조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낙폭이 빠르게 축소

장 후반에는 민주당이 셧다운 사태 해소를 위해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연장을 별도 법안으로 분리 처리하자는 타협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비록 공화당이 이를 즉각 거부했으나, 시장은 협상 자체가 진전되고 있다는 신호로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다우와 S&P500 지수가 상승 전환

또한, 장 마감 직전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반도체 세액공제를 AI 데이터센터까지 확대해달라는 서한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매수세가 강화됐고, 이 소식을 반영하지 못한 일부 반도체 및 AI 종목들은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AI 산업의 버블 논란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낙폭을 키웠으나, 메타의 대규모 투자 발표와 셧다운 협상 진전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혼조세로 마감

전문가들은 최근 AI 기술주 하락을 '거품 붕괴'가 아닌 과열된 심리를 식히는 '건전한 조정'으로 평가하며, AI가 인터넷이나 클라우드와 같은 장기 '슈퍼 사이클'의 초입에 있다는 시각을 유지

동시에, 셧다운으로 공식 지표가 발표되진 않았으나 민간 데이터를 통해 노동 시장의 냉각세가 뚜렷하며, 이는 연준이 12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를 뒷받침한다고 분석

다만, 셧다운 사태가 길어질수록 실물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됨

주요 뉴스 헤드라인




젠슨 황 "진행 중인 AI칩 중국 수출 논의 없어"

제퍼슨 연준 부의장 "통화정책 중립에 가까워져…완화 속도 늦춰야"

11월 美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3년만에 최악…셧다운 영향

뉴욕 연은 단기 기대 인플레 3.2%로 하락…노동시장 인식은 악화

메타 "美 AI 산업에 3년간 6000억 달러 투자"…AI 데이터센터 구축

美민주당, 예산안 협상안 제시…'38일째' 셧다운 해제될까

마이런 연준 이사 "스테이블 코인 성장, 중립금리 낮추는 효과"

백악관에 서한 보낸 오픈AI…세액공제 범위 확대 요청

[뉴욕유가] 셧다운發 수요 우려에도 4일만에 반등…WTI, 0.5%↑

AI 거품론·소비절벽…셧다운 타협 기대감 섞이며 혼조[뉴욕마감]

S&P500 맵




메타(META) 마크 저커버그 CEO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언했던대로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와 관련 전력·에너지, 지역 사회 인프라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히자 강보합 마감

엔비디아(NVDA) 젠슨 황 CEO가 최첨단 AI 칩 블랙웰의 중국 수출과 관련하여 현재 진행 중인 논의가 없다고 발언하자 하락하다가 메타가 대규모 자본 지출을 발표하자 반등하며 강보합 마감

인텔(INTC) 전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조 달러 급여안이 승인된 주주총회에서 인텔과 협력하여 테슬라 테라 AI 칩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기대감이 이어지며 상승

샌디스크(SNDK)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미즈호에서 AI 서버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마앟며 목표 주가를 215달러에서 250 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상승

코인베이스(COIN), 스트래티지(MSTR), 써클인터넷(CRCL)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은 최근 자금 유출이 이어지던 비트코인 ETF에서 자금 유입이 발생하고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자 동반 상승

섹터 실적




셧다운 종료 기대감으로 에너지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부동산, 유틸리티, 우너자재, 경기 방어주, 금융 순으로 강세

AI 불안 지속으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하락

산업재, 소비 순환재, 헬스케어 섹터는 강보합, 기술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미시간대에서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가 위축되고 뉴욕 연은 기대 인플레이션 단기 전망이 하락하자 장단기 금리 모두 소폭 하락

이후 셧다운 종료 기대감으로 반등하며 장기 금리는 보합, 단기 금리는 하락세로 마감

미국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0.3으로 예상치(53.0) 하회, 이전(53.6) 대비 감소

미국 11월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7%로 예상치(4.6%) 상회, 이전(4.6%) 대비 증가

미국 11월 미시간대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6%로 예상치(3.8%) 하회, 이전(3.9%) 대비 감소

미국 10월 뉴욕 연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이전(3.4%) 대비 하락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감소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