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 뉴욕 증시는 3대지수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장초반 하락 출발한 미국 증시는 AI 인공지능 버블 논란이 일부 진정되면서 하락 폭을 축소 시켰습니다. 미국 증시는 역대 최장 기간을 이어가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6% 소폭 상승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6,728.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폭을 줄이긴 했지만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23,005.54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빅테크 기업 매그니피션트 7 종목들 또한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엔비디아 +0.04%, 아마존 +0.56%, 메타 0.45% 상승한 반면 애플 -0.48%, 마이크로소프트 -0.06%, 알파벳 -1.98% 그리고 테슬라는 -3.68%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시건대 소비자심리 지수 발표가 있었는데요. 사상 최저 수준으로 근접하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었습니다.

이에 '미국 경제침체 우려 부각, 소비자심리지수 사상 최저 접근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 소비자심리지수, 사상 최저 수준 근접. 셧다운·물가 부담으로 가계전망 악화

국제금융센터 주혜원 부전문위원



●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전월대비 3.3P 하락한 50.3을 기록. 이는 1978년 통계 작성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22년 6월 기록(50.0)에 근접했으며, 경제여건지수도 6.3P 급락한 52.3으로 사상 최저치

● 응답자의 71%가 향후 1년 내 실업률 상승을 예상, 1년 전의 두 배 수준. 개인의 실직 가능성 인식도 2025년 3월 이후 최고치. 미시건대 조사 책임자 조앤 수는 "가계가 여러 방향에서 재정 압박을 받고 있으며, 노동시장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

● 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생활물가 상승이 소비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되며 연령·소득·정치 성향을 불문하고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임

● 향후 5~10년간 물가상승률 기대치는 3.6%로 3개월 만의 최저 수준인 반면,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소폭 상승하며 단기 체감물가 부담 지속

● Capital Economics는 셧다운 종료 이후에도 소비심리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주혜원 부전문위원


1) 미 공화당, 민주당의 셧다운 타협안 거부. 항공편 취소·식량 지원 지연 등 피해 확산

● 상원 공화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건강보험 보조금 1년 연장' 수정안을 거부. 이에 따라미국 역사상 최장기인 38일째 정부 셧다운이 지속. 백악관 관계자는 익명으로 "민주당이 협상 압박을 받고 있다"고 평가하며, 정부 정상화 이후 의료보조 세액공제 논의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 재확인

● 미 교통부와 연방항공청(FAA)은 전국 40개 주요 공항의 항공편을 금요일 4% 감축 후 다음 주말까지 10% 감축 목표로 조정. 더피 교통장관은 항공 관제 인력난이 심화될 경우 감축률이 최대 20%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

● 식량 지원 프로그램은 4,200만명에게 중단된 상태. 연방법원은 정부에 지원금 집행을 명령했으나, 백악관은 항소 의사 표명


2) 네덜란드-중국, Nexperia 반도체 칩 수출 재개 합의로 공급망 우려 완화

● 네덜란드 딕 스호프 총리는 중국이 자국 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Nexperia 칩의 수출 재개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 이번 합의는 Nexperia의 수출 제한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생산 차질 우려를 완화할 가능성

● 반도체 공급 차질로 생산 감축을 겪던 폭스바겐·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이번 조치로 인해 생산 여건이 개선될 전망. 메르츠 독일 총리 역시 "독일 자동차 산업에 좋은 소식"이라 평가. 다만 경영권 관련 절차는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


3) 미 트럼프 대통령, 헝가리 러시아산 원유 재개 면제 승인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헝가리에 대해 러시아산 원유·가스 수입 제재의 '무기한 일반 면제'를 허용. 오르반 총리는 "두 개 주요 파이프라인을 통한 러시아 에너지 수입이 제재에서 제외됐다"고 발표

● 이번 조치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유지해온 헝가리에 큰 외교적 승리로 평가되며, 면제 조치의 대가로 헝가리는 대미 에너지 투자 확대에 동의


4) 일본 다카이치 총리, 성장 중심의 확장재정 기조 시사

●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정정책 활용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정부의 연간 '기초수지(Primary Balance)' 흑자 목표를 단기 기준으로는 더 이상 평가하지 않겠다고 언급. 이는 기존 재정건정성 중심 기조에서 성장 중심의 장기 재정운용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평가


5) ECB, 내년 하반기에 대차대조표 축소(QT) 조기 중단 가능성

● ECB는 현재 보유 중인 국채와 채권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있으나, 시장 내 유동성이 임계치에 다다를 시점이 2026년 하반기로 예상. ECB는 QT를 중단하거나 은행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음


지금까지 '미국 경제침체 우려 부각, 소비자심리지수 사상 최저 접근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