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 고평가 논란이 재점화되고 고용 시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자, 나스닥(-1.90%), S&P500(-1.12%), 다우(-0.84%), 러셀2000(-1.77%) 등 4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개장 전에는 정부 셧다운으로 공식 고용 지표 발표가 지연된 가운데 대체 고용 데이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됨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서 10월 일자리가 15만 3,074개 감소해 10월 기준 22년 만에 가장 큰 감축 규모를 기록했고, 시카고 연은 역시 10월 실업률 예측치를 4.36%(4년 만에 최고 수준)로 추정하자 고용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국채 금리는 하락

그러나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노동 시장 냉각을 인정하면서도, 공식 인플레이션 통계가 부재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엔 불안하다며 신중론을 보임

장 초반 증시는 고용 불안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자, 주요 지수 모두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최근 고평가 우려가 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감

장중에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엇갈리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시적으로 낙폭을 축소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현재 시장이 추정하는 중립금리 수준이 너무 높을 수 있다"며, 금리를 더 낮추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음

반면,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금리 인하가 분명하지 않다"며 매파적 태도를 보임

종목별로는 알파벳이 자체 7세대 텐서 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강보합세를 보였고, 마이크론도 DRAM 가격 상승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는 등 개별 이슈 중심의 매수세가 일부 유입됨

장 후반에는 전일 오픈AI 임원의 칩 조달 비용 관련 정부 지원 시사 발언에 대해, 백악관 AI 정책 책임자 데이비드 삭스가 "특정 AI 기업에 대한 연방 정부 차원의 구제금융은 없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선을 그으면서 AI 고평가 우려가 재점화됨

이후 샘 올트먼 CEO가 "정부 보증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으나 매도세를 막지는 못했고, 증시는 다시 낙폭을 확대하며 4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장 마감 후 테슬라는 주주총회에서 75%의 찬성률로 일론 머스크 CEO의 1조 달러 규모 급여 계획안이 통과되자 시간 외 상승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민간에서 발표한 고용 지표 불안에도 연준 위원들의 신중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고평가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하락세로 마감

전문가들은 “AI 관련주의 과열이 해소되는 과정이지만, 노동시장의 냉각과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

주요 뉴스 헤드라인




"AI 때문에 해고" 美 지난달에만 15만명…10월 기준 22년만 감원 최대

시카고 연은 추정 美 10월 실업률 4.36%…4년만에 최고

구글, AI 칩 '아이언우드' 출시…"전 세대보다 4배 이상 빨라"

트럼프 "비만치료제 약값 대폭 인하"…위고비 1350달러→250달러로

백악관 AI 차르 “업체에 금융 지원 없다" AI주 일제 급락

“인플레 초점”…‘매파’ 연준 인사들, 추가 금리인하 부정적

올트먼 "오픈AI, 정부 보증 필요 없다"…AI 투자 과열 속 시장 원칙 강조

[뉴욕유가] 사우디 수출가격 인하에 사흘째 하락…WTI, 0.3%↓

[뉴욕마감]AI 거품 우려에 고용악재…나스닥 1.9% 등 일제 하락

테슬라 주총서 일론 머스크 1조달러 급여 보상안 승인

S&P500 맵




테슬라(TSLA) 전반적 기술주 약세 속에서 하락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주주총회에서 75%의 찬성률로 일론 머스크 CEO의 1조 달러 규모 급여 계획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에 시간 외 상승

알파벳(GOOG) CNBC에서 구글이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를 향후 몇 주 내 공개할 예정이며 이전 세대보다 4배 이상 빠르다고 보도하자 강보합 마감

일라이릴리(LLY) 기존 GLP-1 계열과 달리 췌장 호르몬 '아밀린'을 모방해 식욕을 억제하고 소화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신약 '엘로랄린타이드(eloralintide)'의 중간 임상에서 최대 20.1%의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 트럼프 행정부의 비만치료제 약가 인하 합의로 3년 동안 관세를 유예받았다는 소식에 상승

코인베이스(COIN) 아일랜드 정부가 코인베이스 유럽 법인이 일부 거래의 범죄 연루 가능성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다며 과징금 2,150만 유로를 부과했고,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가 스테이블코인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비트코인의 역할을 일부 대체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120만 달러 수준으로 약 20% 하향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자 동반 하락

섹터 실적




대체 고용 데이터의 부진과 연준의 매파적 발언, AI 고평가 논란 지속으로 에너지 섹터를 제외한 대부분 섹터가 약세

소비 순환재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기술, 산업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경기 방어주, 부동산 순으로 약세

헬스케어 섹터는 강보합, 유틸리티, 원자재, 금융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민간에서 발표한 대체 고용 데이터가 부진하게 나타나자 경기 불안을 반영하며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노동 시장 냉각을 인정하면서도, 공식 인플레이션 통계가 부재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엔 불안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현재 시장이 추정하는 중립금리 수준이 너무 높을 수 있다"며, 금리를 더 낮추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금리 인하가 분명하지 않다"

미국 10월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는 15.3074만 개 감소로 이전(5.4064만 개) 대비 감원 규모 증가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증가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