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 밸류에이션 과열 우려를 뒤로하고 견조한 경제 지표와 긍정적인 기업 실적에 힘입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0.65%), S&P500(+0.37%), 다우(+0.48%), 러셀2000(+1.44%)로 4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개장 전에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36일째로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하며 공식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10월 ADP 민간고용이 4.2만 명 증가로 예상치(3.2만 명)를 상회하며 3개월 만에 반등하자 고용 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국채금리가 상승

셧다운 장기화로 공무원 급여 지연, 항공 관제 시스템 압박 등 피해가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제도) 폐지를 주장했고,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당적 회의를 요청하면서 셧다운 종료 기대감도 부각됨

장 초반에는 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경계 속에서도 견조한 고용 지표가 확인되며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전일 급락했던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상승세로 전환

특히 전일 낙폭이 컸던 마이크론이 급등했고,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AMD도 오르며 반도체 섹터가 강세를 주도

반면 엔비디아는 중국 정부가 국가 자금을 지원받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중국산 AI 칩 사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히면서 하락세를 보임

이어 발표된 10월 ISM 서비스업 PMI가 52.4로 예상치(50.7)를 상회하며 확장세를 이어가자 경기 불안이 완화되었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도 강세를 나타냄

장중에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권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더욱 개선됨

이에 관세 부담이 컸던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등 자동차 업종이 상승했고, 테슬라도 일론 머스크 CEO의 1조 달러 급여안 통과 기대로 강세를 보임

알파벳은 애플이 아이폰의 음성비서 ‘시리’에 구글의 AI 모델을 적용할 것이라는 보도로 상승세를 이어감

다만 장 후반에는 셧다운 장기화와 국채금리 상승 부담, 그리고 엔비디아 하락세 심화로 인해 주요 지수의 상승 폭이 일부 축소됨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중국은 저렴한 에너지 비용과 느슨한 규제를 바탕으로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낙폭을 확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S&P500 기업 중 379곳이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이 중 83%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3분기 S&P500의 연간 이익 증가율이 16.2%로 예상치(8.0%)의 두 배를 넘어서자 지수는 상승세를 지켜내며 거래를 마침

전반적으로, 견조한 경제 지표와 긍정적인 기업 실적이 기술주 고평가 우려를 일부 완화했으나,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AI 모멘텀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의 상단을 제한

전문가들은 “3분기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마무리되고 있어 단기적인 조정은 매수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다만 “셧다운 장기화로 공식 통계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방향성은 향후 FOMC 발언 및 11월 고용보고서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조언

주요 뉴스 헤드라인




中,"신규 데이터센터에 중국산 AI칩만 사용"지침

美 연방정부 셧다운 36일째…트럼프, 또 '역대 최장' 기록 경신

美 ADP 발표 10월 민간고용 4만2천명↑…3개월만에 증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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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마이크론(MU) DRAM 현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와 주요 투자은행(IB)들의 목표 주가 상향,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급등

AMD(AMD)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마진율 부진 여파에도 기술주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상승

엔비디아(NVDA) 중국 정부에서 국가 자금을 지원받는 신규 데이터센터에는 중국산 AI 칩만 사용해야 한다고 발표했고, 젠슨 황 CEO가 에너지 비용 절감과 규제 완화로 중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하락

테슬라(TSLA)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CEO의 1조 달러 급여 안이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 미국 대법원의 트럼프 행정부 관세에 대한 회의적 입장으로 인한 관세 우려 완화로 상승

알파벳(GOOG) 애플이 아이폰 음성비서 '시리'에 구글의 AI 모델을 사용하는 대가로 연간 약 10억 달러를 지불하는 계약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아이온큐(IONQ) 전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상승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하자 시간 외 상승

일라이릴리(LLY)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제약사들과 비만 치료제 공공보험 적용 및 가격 인하 협상을 마무리하고 곧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퀄컴(QCOM) 전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상승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세금 관련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자 시간 외 하락

섹터 실적




견조한 경제 지표와 전일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대부분 섹터가 상승

원자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 이어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소비 순환재, 산업재, 금융 순으로 강세

에너지, 헬스케어, 유틸리티, 기술, 부동산 섹터는 강보합, 경기 방어주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ADP 민간 고용과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양호한 가운데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대한 회의적 입장을 보이자 재정 부담 증가 우려가 더해지며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미국 10월 ADP 비농업고용은 4.2만으로 예상치(3.2만) 상회, 이전(-2.9만) 대비 증가

미국 10월 ISM 서비스 PMI는 52.4로 예상치(50.7) 상회, 이전(50.0) 대비 증가

환율




달러 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달러 약세

엔화 강세, 원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