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3일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하락,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아마존과 오픈AI의 계약 소식에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의 상승하면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다시금 AI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투자 열기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은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48% 하락한 47,336.68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17% 오른 6,851.97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23,834.72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아마존, 엔비디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하였는데요. 아마존과 오픈AI가 380억 달러(한화 약 54조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계약을 체결 하였다는 소식에 아마존은 전일대비 +4.00%, 엔비디아 +2.17%, 알파벳 +0.82%, 테슬라 +2.59% 상승하였습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 -0.15%, 알파벳 -0.49%, 메타 -1.64%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미국 AI 낙관론 부각, 셧다운 장기화 우려, 10월 ISM 제조업 PMI 전월비 하락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여전히 강한 AI 투자 행렬. 아마존 4%↑ · 엔비디아 2.2%↑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 시장을 이끈 것은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세븐' 중 하나인 아마존과 엔비디아였다. 아마존은 오픈AI와 380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급등했다. 이번 협력에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십만 개가 투입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오픈 AI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 또 하나의 빅테크 기업으로 자리했다.


● 데이터센터 기업 아이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97억 달러(약 13조 8800억원) 규모의 장기 계약을 맺고, 엔비디아의 신형 GB300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다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88%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2.17% 오르며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을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승인했다는 소식도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년간 UAE에 약 73억 달러(약 10조 5000억원)를 투자했으며, 향후 2026 ~ 2029년까지 79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55억 달러는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투입된다.

● 다만 기술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S&P 500 구성 종목 중 400개 이상이 하락하면서 시장의 상승 폭은 제한됐다. 최근 몇 달간 AI 관련주 중심의 상승세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의 폭넓은 강세로 이어지지 못하는 점은 여전히 부담으로 지적된다.


02. 미국 트럼프, 첨단 AI 칩은 미국에서만 사용. 관세 부과의 필요성도 강조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국가가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인 블랙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발언. 또한 중국과 엔비디아의 거래는 허용하지만, 최첨단 기술사용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첨언. 일부에서는 미국이 당초 예상보다 더욱 강력한 AI 칩 수출 제한에 나설 수 있다고 평가

● 또한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매우 경쟁적이며, 동시에 단순히 중국을 제압하는 것보다 중국과의 협력이 미국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 다만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대만을 방어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회피. 아울러 5일 대법원의 관세 부과 관련 첫 심리를 앞두고, 관세는 안보와 직결되어 있으며, 관세가 없다면 미국은 3류 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

● 한편, 미국은 이날 중국과 연계된 선박에 부과하던 항만 이용료를 11월 10일부터 1년 동안 중단한다고 발표. 이는 미중 정사회담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이며, 중국 역시 보복 차원에서 시행했던 조치를 취소하겠다고 발표. 베센트 재무장관은 중국이 희토류 합의를 어기면 다시 관세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 특히 중국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


03.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 점증. 10월 ISM 제조업 PMI는 전월비 하락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3일 기준 셧다운이 34일째 접어들었고, 4일까지 이어지면 이전의 역대 최장 기록과 동일. 최근 공화당이 민주당의 이견은 여전해 단기간 내 해결은 어려운 것으로 보이며, 관련 충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증폭

● 10월 ISM 제조업 PMI는 48.7로 전월 49.1 대비 하락하며 8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 50을 하회. 특히 신규수주 등이 부진. 일부에서는 관세 연관성이 높은 산업에서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


04.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UBS와 RBC Capital, 미국 주가의 추가 상승을 예상. 기업 실적과 투자가 긍정적

● UBS는 미국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강하며, 이러한 강세장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 RBC Capital Markets도 기술 및 헬스케어 부문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 특히 기업의 실적과 투자가 양호하다고 분석


2) 연준 마이런 이사, 추가 금리인하 필요.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경계

● 마이런 이사는 현행 통화정책이 과도하게 긴축적이며 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다시 한 번 피력. 인플레이션 전망이 낙관적이기에 지금과 같은 수준의 제약적 통화정책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 쿡 이사 역시 고용 둔화 위험이 인플레이션 위험보다 크다고 평가

●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데일리 총재도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한다고 발언. 인플레이션이 높지만 노동시장은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 반면,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이에 서둘러 금리 인하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발언


3) 미국 OpenAI, Amazon과 380억 달러 클라우드 계약. 팔란티어 실적은 예상 상회

● OpenAI가 Amzaon과 38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클라우드 계약 체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의존도 축소를 의미. 한편, 팔란티어 3/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11.8억 달러, 0.21달러로 예상(각각 10.9억 달러, 0.17달러) 상회


4) ECB 주요 인사, 금리 인하에 신중. 유로존 10월 HCOB 제조업 PMI(확정치)는 상승

● 독일 중앙은행 총재 나겔 위원은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금리를 조정할 이유가 많지 않다고 발언.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코허 위원도 물가가 목표 수준에 가깝기에 통화정책 결정에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언급

● 한편, 유로존 10월 HCOB 제조업 PMI(확정치)는 50.0으로 전월 49.8에 비해 상승. 이는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 수출 수주와 고용이 다소 부진. 시장에서는 수요 침체로 생산성 향상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


5) 중국 10월 레이팅독 제조업 PMI, 전월비 하락. 대미 수출 감소 등이 영향

10월 레이팅독 제조업 PMI는 전월비 하락(51.2 → 50.6)하며 예상치 50.9 하회. 국내 수요 등은 양호했으나 신규 수출 수주가 부진. 다만 고용의 경우 생산 증가가 이어지면서 3월 이후 처음 확장세로 전환


지금까지 '미국 AI 낙관론 부각, 셧다운 장기화 우려, 10월 ISM 제조업 PMI 전월비 하락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