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RBLX) 주가 전망|이용자 1.5억 명 돌파에도 월가는 신중


최근 로블록스가 이용자 1.5억 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고, 거래액(부킹스)도 급등했지만,

월가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장과 적자,

그리고 규제 이슈가 얽혀 있는 로블록스의 실제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용자와 매출, 동시에 폭발


하루활성이용자(DAU)는 1억 5,1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70% 급증했고,

13세 이상 이용자는 무려 89%나 증가했습니다. 부킹스는 19.22억 달러로

연간 70% 성장하며 플랫폼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프라, 안전 비용, 규제 이슈가 수익성 회전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현재 로블록스의 주가는 ‘성장 증명 대기 구간’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핵심 지표는 강했지만, 시장이 주목한 포인트는 두 가지였습니다.





강한 성장 지표


하루활성이용자(DAU) 1억 5,150만 명 (+70%)


13세 이상 이용자 89% 증가


부킹스 19.22억 달러 (+70%)


비용 부담과 신중한 가이던스


개발자 지급(DevEx) 4.279억 달러 (+85%)


신뢰·안전, 서버 관련 지출 지속 상승


일부 지역 규제 뉴스 반복


한편, 마텔과의 파트너십 확대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체류 시간과 결제 전환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숫자로 보는 현재 위치


매출: 13.60억 달러 (+48%)


부킹스, DAU, 참여 시간 모두 동반 성장


핵심 지표는 부킹스, 즉 실제 들어온 수익에 가까움


문제는 ‘비싼 성장’ 구간입니다. 생태계가 빠르게 커지면서 안전·인프라·보상 비용도 같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원하는 건 ‘성장 유지 + 비용 둔화’ 동시 확인입니다.





차트 분석


최근 주가는 111~113달러 구간에서 지지 확인


갭 상단 125~126달러 회복 시 모멘텀 재개


그 이후 2차 저항은 133~135달러


반대로 111달러 하락 시 105달러 근처 재시험 가능


쉽게 말하면, 지금은 심리적 홈통과 매물대 사이에서 재정비 중인 상태입니다.


실적과 비용 관점에서의 전망


부킹스 가이던스 상향: 사용자와 결제 생태계가 동시에 성장 중


순손실 여전히 큼: 비용 둔화와 영업 레버리지가 확인되어야 리레이팅 가능


내년 상반기까지 관전 포인트는 비용 둔화 속도입니다.

기술 효율화와 광고·구독·커머스 다각화로 같은 매출을 더 낮은 비용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월가 시각


상단: 브랜드 동맹, ARPU 개선 가능성, 13세 이상 비중 확대


하단: 흑자 전환 시점 지연, 규제 뉴스 장기화


골드만삭스 180달러, 니드햄 159달러, 바클레이즈 130달러 안팎.

컨센서스 평균 130~150달러대. 현재 주가는 보수와 공세 전망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트리거만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투자 체크 포인트


안전 정책 업그레이드가 장기 신뢰 프리미엄으로 이어질까?


수익원이 얼마나 다각화될까?


브랜드 경제권 확장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플랫폼을 단순 게임주로 보는 것은 오해입니다. 미디어(이용자 주목),

커머스(가상경제·구독·광고), 노동시장(크리에이터 보상) 삼각형으로 봐야 부킹스 성장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약


단기(1~3개월): 111~126달러 박스권에서 뉴스에 따라 움직임, 갭 상단 회복 시 모멘텀 재개


중기(6~12개월): 비용 둔화 속도와 매출 다각화 여부가 승부처


두 가지 신호: 개발자 지급 및 안전·인프라 지출 증가율 둔화, 광고·구독·브랜드 협업 지표 우상향


플랫폼이 신뢰를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전환하는 순간, 멀티플은 운영 지표에 더 민감해지고,

주가의 가치 평가 기준도 ‘성장 속도’에서 ‘성장 효율’로 바뀝니다.


결론적으로, 로블록스의 향후 주가는 비용 관리와 다각화 전략이 관건이며,

현재는 성장이 비용과 맞물린 구간에서 재정비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