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아마존의 호실적이 AI 관련주 강세를 이끌었으나,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10월 말 헤지펀드 회계연도 종료에 따른 수익 실현 매물 출회로 변동성을 보인 끝에, 나스닥(+0.61%)과 러셀2000(+0.56%)은 소폭 상승했고, S&P500(+0.26%)과 다우(+0.09%)는 강보합으로 마감

개장 전에는 아마존이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실적이 호재로 작용

특히 클라우드(AWS)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AI 투자 붐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됨

장 초반 증시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아마존의 급등세에 힘입어 강하게 상승 출발

아마존의 AWS 실적이 AI 수요에 힘입어 예상을 크게 상회하자, 팔란티어, 오라클 등 AI 관련주로 온기가 확산됨

또한 플라잉카 시제품 공개 소식이 전해진 테슬라도 개별 호재로 강세를 보였고, 10대 1 액면분할 계획을 발표한 넷플릭스도 상승에 동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AI 투자 비용 대비 '수익화'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AI 칩의 중국 판매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이는 등 빅테크 기업 내에서도 개별 이슈에 따라 차별화되는 장세가 나타남

장중에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하락세로 전환

10월 FOMC에서 금리 인하에 반대했던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물가가 여전히 높고 경제 모멘텀이 견조하다고 주장했고,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10월 금리 동결을 선호했으며 12월 추가 인하도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

또한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10월 금리 인하보다 동결을 선호했다고 밝혔으며,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10월 인하를 지지했음에도 파월 의장의 12월 인하 신중론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임

시장은 이처럼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금리 인하에 신중론을 펴자, 이를 차익 실현의 '빌미'로 삼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일시 하락 전환

장 후반에는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으나 장 마감 직전, 10월 말 헤지펀드의 회계연도 종료에 따른 수익 확정 차익 실현 매도 물량이 재차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다시 축소되었고, 결국 제한적인 상승으로 장을 마침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아마존의 호실적이 촉발한 AI 투자 열기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맞물리며 하루 종일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며 가까스로 상승 마감

전문가들은 AI 관련 종목이 향후 시장 수익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일부에서는 대형 기술주로 쏠린 상승세가 단기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계

주요 뉴스 헤드라인




현대차-엔비디아 'AI 팩토리' 협력…국내에 약 4조 투자

로건 총재 “인플레 여전..금리 인하 불필요”…슈미트 이어 반대 입장

트럼프 "中, 펜타닐 협력하면 나머지 10% 관세도 철폐"(종합)

트럼프 “베네수엘라 공격 계획 없다”…언론보도 일축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10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다면 더 좋았을 것"

애틀랜타 연은 총재 "정책금리 여전히 긴축적…금리인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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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아마존(AMZN)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AWS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2% 늘어나며 컨센서스를 상회, 4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2,060억~2,130억 달러로 중앙값(2,095억 달러)이 시장 전망치인 2,084억를 상회하자 급등

애플(AAPL)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17 판매와 서비스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EPS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379억 7천만 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전망치인 1,323억 1천만 달러를 웃돌자 상승 출발했으나, 중국 판매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약보합 마감

오라클(ORCL) 오픈AI, 릴레이티드디지털과 함게 미국 미시간주에 1GW 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공동 건설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오픈AI가 이번 발표가 스타게이트의 10GW에 해당하는 5,000억 달러 투자 목표를 예정보다 앞당겨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자 상승

팔란티어(PLTR)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

테슬라(TSLA) 자사 슈퍼카인 로드스터 새 시제품을 연내 공개하겠다면서 하늘을 나는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상승

넷플릭스(NFLX) 10 대 1 주식 액면 분할을 발표하자 기존에 1,000달러에 달하던 주가 대비 접근성 확대 기대감으로 상승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 AI 과투자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엔비디아(NVDA) 삼성전자와 현대차 그룹 등 국내 기업 4곳과 한국 정부에 26만 장 이상의 최신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젠슨 황 CEO가 "중국에서 제로가 아닌 시장 점유율을 기대했지만, 이제는 제로를 예상하고 있다"고 발언하자 사실상 중국 시장의 회복이 당분간 어렵다는 점을 시사하며 약보합 마감

코인베이스(COIN)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특히 스테이블코인 매출이 3억 5,5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시장에서는 거래·구독·결제 서비스를 결합한 '올인원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면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하자 상승

섹터 실적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전반적인 섹터가 관망세를 보임

아마존과 테슬라의 상승으로 소비 순환재 섹터만 강세

유틸리티, 원자재, 경기 방어주 섹터는 하락

산업재, 에너지, 헬스케어, 금융, 부동산 섹터는 강보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술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단기 금리는 약보합, 장기 금리는 강보합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노동 시장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고,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이번 주 금리 인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12월에 다시 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다면 더 좋았을 것"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준의 이중 책무는 서로 긴장 관계에 있지만 정책 금리는 여전히 긴축적 영역에 있다고 느껴서 이번에 금리 인하에 동의했고, 파월 의장이 12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아니라고 명확히 덧붙인 점이 좋았다"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엔화, 원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