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실망 매물과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지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맞물리며 다우존스(-0.23%), S&P500(-0.99%), 나스닥(-1.57%), 러셀2000(-0.81%) 등 4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개장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전쟁 ‘휴전’이 선언됐다는 소식에 시장은 잠시 안도
미국은 중국에 부과한 펜타닐 관련 관세를 10% 인하했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며 미국산 대두 등 농산물 수입을 재개하기로 함
그러나 시장은 이번 합의가 근본적인 갈등 해소보다는 일시적 ‘스몰딜’에 그쳤다고 평가했고,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됨
장 초반에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메타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기술주 중심의 매물이 출회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출발
메타는 일회성 법인세 비용 영향으로 실망스러운 EPS를 발표했고, 컨퍼런스콜에서 AI 투자 확대 방침과 2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밝히며 과도한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가 커지자 급락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40%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349억 달러에 달하는 자본지출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를 보임
엔비디아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블랙웰 관련 논의가 언급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하락했고,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리콜과 일론 머스크 CEO의 보상 패키지 논란으로 급락하는 등 주요 빅테크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림
반면 알파벳은 양호한 실적과 제미나이 활성 이용자 수 급증 소식에 상승하며 기술주 내에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임
장중에는 가치주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우와 러셀2000이 상승 전환하고, 나스닥과 S&P500도 낙폭을 일부 축소
그러나 전일 FOMC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12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은 아니다”라고 언급한 영향에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자 반등 폭은 제한됨
장 후반에는 AI 투자 부담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다시 확대되자 알파벳마저 상승 폭을 반납했고, 전반적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과 S&P500이 낙폭을 확대, 다우와 러셀2000도 결국 하락 전환하며 마감
장 마감 후 아마존은 AWS 부문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13% 급등했고, 애플은 견조한 아이폰17 및 서비스 매출에 힘입어 상승
넷플릭스도 10대 1 주식분할 승인 소식에 시간외 상승세를 보임
전반적으로 미·중 무역 휴전에도 불구하고 일시적 성격의 합의라는 실망감과, 주요 빅테크의 AI 투자비용 급증에 따른 수익성 우려, 여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가 맞물리며 하락세로 마감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조정을 “AI 투자 사이클의 건전한 재평가 과정”으로 평가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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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양호했으나 일회성 법인세 비용으로 EPS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고, 컨퍼런스콜에서 AI 투자 확대 방침과 2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밝히며 과도한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가 커지자 급락
마이크로소프트(MSFT)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고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나,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349억 달러의 자본지출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엔비디아(NVDA)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블랙웰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히자 하락
테슬라(TSLA)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사이버트럭에 장착된 선택 사양인 오프로드용 라이트 바 액세서리가 탈착될 가능성이 있다며 6,197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하자 하락
알파벳(GOOG) 상승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특히 매출이 사상 첫 1,000억 달러를 상회, 클라우드 매출 전년 대비 35% 증가, 제미나이 월간 활성 사용자수 6.5억 명 돌파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시간 외 급등
이베이(EBAY)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불안으로 실망스러운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자 급락
아마존(AMZN) 전작상거래 동종 업계인 이베이가 부진한 가이던스를 발표하자 동반 하락,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AWS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2% 늘어나며 컨센서스를 상회, 4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2,060억~2,130억 달러로 중앙값(2,095억 달러)이 시장 전망치인 2,084억를 상회하자 시간 외 급등
애플(AAPL) 소폭 상승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17 판매와 서비스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EPS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379억 7천만 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전망치인 1,323억 1천만 달러를 웃돌자 시간 외 상승
레딧(RDDT) 급락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평균 사용자당 매출(ARPU)이 5.04달러로 예상치(4.82 달러)를 상회하자 시간 외 급등
넷플릭스(NFLX) 하락 마감한 뒤, 10 대 1 주식 액면 분할을 발표하자 기존에 1,000달러에 달하던 주가 대비 접근성 확대 기대감으로 시간 외 상승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실망감과 빅테크 기업들의 과도한 AI 투자 우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 영향으로 소비 순환재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산업재, 에너지 순으로 약세
부동산, 헬스케어, 금융 섹터는 강보합, 유틸리티, 원자재, 경기 방어주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전일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발언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된 가운데, 메타가 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2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자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엔화, 원화 강세

공포 탐욕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며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큰 변동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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