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중국 경기회복 둔화세가 확인되자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나타낸 전기/전자 업종이 하락을 주도하며 코스피 시장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5월 중국 제조업 PMI는 48.8로 이전달 49.2보다 소폭 내려갔으며 시장 전망치 49.8를 하회했습니다. 코스피는 -0.32%, 코스닥은 +0.64%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원 상승한 1,328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금일도 순매수를 이어가며 5거래일 연속 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는 사모펀드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엘앤에프,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테슬라와 엮인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엔비디아의 '아이작 AMR' 공개 소식에 자율주행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저가 항공사, 시멘트,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와 자율주행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2차전지 관련주
-중국 외교부가 전일 베이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회동을 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번 회동에서 "미국과 중국의 이익은 서로 얽혀 있어 마치 샴쌍둥이처럼 나눌 수 없다"며 "테슬라는 공급망 디커플링과 망 단절에 반대한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 추가 투자를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주요 시장인 중국에 일론 머스크가 힘을 실어주면서 중국 자동차 사업을 추가 확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이엔플러스, 이수화학을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이수화학 종목 분석]


⁠금일 테슬라 관련 이슈로 수급이 들어온 영향이 있긴하지만 이수화학은 인적분할 재상장이 더 주목 받는 모습이였습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이수화학으로 나뉘면서 거래정지 당시 가격인 4만1500원 대비 절반 수준인 2만750원으로 시초가가 결정되며 가치대비 주가가 저렴해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2차전지 산업 부문은 신설법인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측으로 집중됐기 때문에 향후 2차전지 이슈가 있을땐 이수화학보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더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자율주행 관련주
-지난 30일 엔비디아가 차세대 자율주행로봇 대열을 관리하는 신규 플랫폼 '아이작 AMR'을 공개했습니다. '아이작 AMR'은 자율주행로봇을 구조화되지 않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작동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검증, 배포, 최적화 및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작 AMR은 엔비디아 '큐옵'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로봇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고, 시스템 개발자가 엔비디아 옴니버스 '아이작 심' 시뮬레이션으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해 작업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넥스트칩, 세코닉스를 비롯한 자율주행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세코닉스 종목 분석]


올해 들어 증시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세코닉스의 주가 또한 하락 추세를 멈추고 상승으로 방향을 전환한 모습입니다. 정배열로 차트를 돌리기 위해 112일선, 224일선, 448일선을 차례대로 뚫고 올라선 상황으로, 천천히 저점과 고점을 안정적으로 높여왔기 때문에 향후에도 우상향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