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GTC에서 촉발된 AI 랠리 기대감과 경기 불안 심리가 극심하게 충돌하며, 나스닥(+0.80%)은 상승했으나 다우(+0.34%), S&P500(+0.23%)은 강보합에 그쳤고 러셀2000(-0.54%)은 하락 마감하는 차별화 장세를 보임

개장 전에는 아마존의 1만 4천 명 감원 소식이 경기 불안 심리를 자극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 후 지분 27%를 확보했다는 긍정적 소식도 전해짐

장 초반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으나 경기 불안감으로 러셀2000은 하락 출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영리화와 지분 확보 소식에 강세를 보임

이후 컨퍼런스보드(CB)에서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4.5로 3개월 연속 하락하며 경기 불안이 확산되자 대부분 지수들은 상승 폭을 축소하거나 낙폭을 확대했으나, 다우 지수는 구성 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 호실적에 힘입어 상대적 강세를 유지

장중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 컨퍼런스에서 미국산 '블랙웰' 칩 생산 개시, 노키아와의 5G·6G 네트워크 장비 공동 개발, 'NVQLink' 양자 시스템(리게티/아이온큐 파트너 언급) 등을 발표하며 엔비디아가 급등하기 시작

다만, 양자컴퓨팅 관련주들은 엔비디아가 미 에너지부와 7대의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와 충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급락세로 전환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5,000억 달러 규모의 칩 매출 전망을 제시하며 'AI 버블' 우려를 일축하고, 팔란티어·크라우드스트라이크·우버·일라이릴리 등과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공개하면서 기술주 랠리를 주도

여기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펜타닐 관세 인하와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를 예상한다고 보도하자 증시 상승에 힘을 더함

장 후반에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 빅테크를 제외하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대 지수는 상승 폭을 축소했고 러셀2000은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경기 불안 심리가 지속되며 중소형주가 하락한 가운데, AI라는 단일 테마와 개별 호재가 있는 소수 대형주(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로 집중된 상승세가 나타남

전문가들은 AI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가 빅테크의 강력한 실적을 계속 뒷받침할 것이라고 낙관한 반면, 일부는 최근의 가파른 주가 상승이 펀더멘털을 앞질렀으며 시장이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고 지적하며, 연말 이전에 단기 조정이 올 가능성에 대해 경계

주요 뉴스 헤드라인




미 기업들 AI 혁신따른 해고 본격화…아마존 1만4천명 감원

오픈AI 영리화 전환, IPO 길 열었다…MS는 지분 27% 확보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3개월 연속 하락…4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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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美에너지부에 슈퍼컴 7대 구축…미국내 6G 통신 추진

젠슨 황 “AI 거품 아니다…AI칩 매출 5000억달러 전망”…주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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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한마디에 양자주 일제 급락, 아이온큐 9%-리게티 8%↓

S&P500 맵




마이크로소프트(MSFT) 오픈AI와의 파트너십 변경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오픈AI는 비영리 단체가 아닌 공익법인으로 전환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지분 27%을 취득하며 2032년까지 오픈AI 수익의 20%를 지속적으로 받을 권리도 확보했다는 소식에 상승

엔비디아(NVDA) 개발자 연례 행사인 GTC 컨퍼런스에서 젠슨 황 CEO가 최신 AI 칩 '블랙웰'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본격 생산 개시,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와 협력해 5G·6G 네트워크 장비 공동 개발, 양자컴퓨터와 GPU 슈퍼컴퓨터를 연결하여 오류를 수정하는 'NVQLink' 시스템 공개(리게티컴퓨팅, 아이온큐 파트너십 언급), 미국 에너지부와 협력하여 AI 슈퍼컴퓨터 7개 구축 계획, 팔란티어·크라우드스트라이크·우버·일라이릴리 등과 파트너십 공개, AI 버블론을 일축하며 향후 몇 분기 동안 자사 최신 칩이 5,00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는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

유나이티드헬스(UNH)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양호하고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자 장 초반 4%대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 폭을 축소하며 소폭 상승 마감

애플(AAPL) 최근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호조와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힘입어 일시적으로 시가 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으나 상승 폭을 줄이며 강보합 마감

테슬라(TSLA)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이 자율주행 전용 로보택시 사이버캡과 관련하여 "만약 운전대가 필요하다면 달 수 있고, 페달도 장착할 수 있다"고 밝히자 규제 환경 변화에 맞춰 차량 설계를 일부 수정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면서 상승

아이온큐(IONQ), 리게티컴퓨팅(RGTI) 등 양자 컴퓨팅 기업들은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에서 양자컴퓨터와 GPU 슈퍼컴퓨터를 연결하는 'NVQLink' 시스템 공개와 파트너십 언급에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엔비디아가 미국 에너지부와 협력하여 AI 슈퍼컴퓨터 7대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양자컴퓨터와의 충돌 구도가 우려되며 하락세로 전환

카메코(CCJ) 미국 정부가 웨스팅하우스, 브룩필드 자산운용, 카메코와 원전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

섹터 실적




경기 불안 심리에도 AI 기술 기업에 수급이 집중되며 기술주가 상승 주도, 이어서 원자재 섹터도 강세

부동산 섹터가 하락을 주도 ,이어서 유틸리티, 헬스케어, 경기 방어주, 산업재 순으로 약세

소비 순환재 섹터는 강보합, 에너지, 금융,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아마존의 대규모 감원 소식과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3개월 연속 하락하며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미국 10월 CB 소비자신뢰지수는 94.6으로 예상치(93.4) 상회, 이전(95.6) 대비 감소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엔화 강세, 원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