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진전 기대감과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임

다우존스(+0.71%), S&P500(+1.23%), 나스닥(+1.86%)은 모두 상승했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0.35%)도 소폭 오르며 마감

개장 전에는 주말 동안 진행된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주요 현안(농산물, 희토류, 펜타닐, 틱톡 등)에 대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됨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는 대신 미국은 다음 달부터 예정된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대규모 구매 및 펜타닐 문제 해결 합의를 언급하며 '매우 성공적인 프레임워크가 마련됐다'고 평가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존경하며, 우리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발언했고, 중국 관영매체 역시 “상호 존중과 평등한 합의 기반에서 양국이 서로의 우려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가 확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됨

장 초반 증시는 미·중 관계 개선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

협상 훈풍에 애플, 테슬라 등 중국 시장 민감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MP머티리얼즈 등 희토류 관련주는 급락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지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임

장중에는 반도체 업종과 빅테크 기업들의 상승 랠리가 두드러짐

퀄컴이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AI 칩 공개로 급등했고, AMD도 미 에너지부와의 슈퍼컴퓨터 개발 소식에 강세를 보이자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도 동반 상승

또한,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

장 후반에는 애플이 추가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하자 주요 지수의 상승 폭이 확대됨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 성장주가 시장을 주도한 반면, 가치주와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부진

한편,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을 5명(케빈 해싯, 케빈 워시, 크리스토퍼 월러, 미셸 보우먼, 릭 라이더)으로 압축했다고 발표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진전과 정상회담 기대감, FOMC 금리 인하 및 양적긴축(QT) 종료 기대, 대형 기술주 호실적 전망이라는 세 가지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신고가 랠리를 이어감

시장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단기 차익 실현보다는 관망 속 순환매 장세를 보였으며, 전문가들은 AI·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이 미국 증시 상승세를 추가로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주요 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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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합의 기대감에 3대 지수 최고치…나스닥 1.9%↑

S&P500 맵




퀄컴(QCOM) 자사 스마트폰 칩인 헥사곤 NPU(신경망 처리장치) 내 AI 부품을 토대로 내년에 전력 효율과 저비용의 데이터센터용 AI 칩을 출시할 예정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휴메인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소식에 급등

AMD(AMD) 미국 에너지부가 AMD와 10억 달러 규모의 협력을 맺고 핵융합 에너지·암 치료·국가 안보 등 복잡한 과학 문제 해결을 위헌 슈퍼컴퓨터 두 대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상승

엔비디아(NVDA) GTC 컨퍼런스를 하루 앞두고 데이터 처리와 AI 관련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 기대감,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힘입어 상승

애플(AAPL)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힘입어 상승하며 신고가 경신

테슬라(TSLA)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의장이 주주 서한을 통해 일론 머스크 CEO의 1조 달러 급여 패키지를 승인하지 않으면 머스크가 회사를 떠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머스크의 1조 달러 급여 안을 강력하게 지지했다는 소식,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힘입어 상승

MP머티리얼즈(MP), 앨버말(ALB), 리튬아메리카스(LAC) 등 희토류 및 리튬 관련 기업들은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 유예한다는 소식에 급락

아마존(AMZN)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명의 감원 계획 발표에도 실적 발표 기대감에 상승

팔란티어(PLTR) 폴란드 국방부와 협력하여 군사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소식에 상승

섹터 실적




미·중 무역 협상 진전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기술, 소비 순환재, 헬스케어 순으로 강세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1년 유예로 원자재 섹터는 하락

금융, 에너지, 산업재, 유틸리티, 부동산 섹터는 강보합, 경기 방어주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특별히 영향력 있는 지표 발표는 부재한 가운데, 미·중 무역 협상 진전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감소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약보합권에 머무름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엔화 강세, 원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며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