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 뉴욕 증시 일정을 제가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이번 주는 정말 시장의 향방을 가를 굵직한 이벤트가 많아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현지 시간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연준의 FOMC 회의입니다.
29일에는 드디어 기준금리 인하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지난주에 셧다운 여파로 늦게나마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됐죠.
다행히 CPI와 근원 CPI 모두 전년 동월 대비 3% 상승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덕분에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황입니다.
저도 시장의 전반적인 전망처럼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금리 인하 여부도 중요하지만, 이번에 '양적 긴축(QT)' 종료에 관한 논의가 시작될지도 큰 관심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QT를 종료하기엔 좀 이르지 않나 싶지만, 혹시 관련 신호라도 나온다면 시장이 크게 환호할 수 있겠죠.
그리고 늘 그랬듯이,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어떤 힌트를 줄지 모두가 귀를 기울일 것 같습니다.
부디 시장이 안도할 수 있는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나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FOMC만 있는 게 아닙니다. 기업들 실적 발표가 정말 줄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 같은 초대형 빅테크 기업들이 성적표를 받습니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잘 받쳐줘야 증시가 힘을 받을 텐데, 사실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여기에 31일에는 연준이 CPI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까지 공개되니, 이번 주는 정말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일 것 같습니다.
지난주 마감 상황을 잠깐 복기해 보면, 알파벳(구글)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대규모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2% 넘게 오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IBM이 AMD 칩을 이용해 양자 오류 수정 알고리즘 구동에 성공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AMD 주가가 7%나 급등하기도 했죠. 역시 기술주 투자자로서 이런 혁신 소식은 언제나 반가운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30일에 열릴 APEC 정상회의도 주목해야 할 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 시장에서는 의외로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더라고요.
미중 관계가 조금이라도 풀리는 듯한 긍정적인 메시지가 나온다면 시장에 큰 호재가 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이번 한 주, 정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 성공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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