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인공지능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어가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보합 수준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부채한도 협상안은 31일부터 입법 절차가 진행될 예정으로,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 지도부에 현재 재무부 잔고는 670억 달러만 남았고 6월 5일 전후에 대부분 소진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1.2bp 하락한 3.69%, 미국 국채 2년물은 10.4bp 하락한 4.45%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15% 하락하여 104.05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공급량 대비 수요 둔화 우려로 4.42% 급락한 69.46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00% 상승했고, 다우 지수는 0.15%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32%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0% 상승했습니다. 애플 +1.1%, 테슬라 +4.1%, 아마존 +1.3%를 기록했으며 메타도 +0.2% 상승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5%, 알파벳은 -0.8%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 또한 상승 출발하였지만 차익실현 물량으로 인해 소폭 하락 전환했습니다. 장 시작 전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이슈로 증시에 부담이 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별 다른 영향은 없는 모습입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코스피 -0.18%, 코스닥 +0.58%를 기록중입니다. 갤럭시 관련주, 식량 관련주, 키오스크, 항공사, 수산, 2차전지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갤럭시 관련주와 식량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갤럭시 관련주
-키움증권은 4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11% 줄어든 8,870만대로 여전히 부진한 상태이지만 역성장폭이 축소된 부분에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이 역성장폭을 -2%까지 줄이면서 성장세 전환이 임박함을 확인했고 유통 재고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 언급했습니다. 다만 미국 수요 부진과 인도 등의 높은 재고 수준은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4월 스마트폰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23.3%, Apple 16.7%, 샤오미 12.3%, Oppo 8.5%, Vivo 7.4% 순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판매량이 둔화됐지만, 신규 갤럭시 A 시리즈의 양호한 성과에 힘입어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갤럭시 S23 시리즈의 출시 3개월 간 판매량은 1,073만대로 S22 시리즈 대비 31% 증가하며 우수한 성과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와이팜, 코리아써키트를 비롯한 갤럭시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코리아써키트 종목 분석]


높아진 기준금리로 인해 경기가 가라앉으며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든 부분이 고스란히 주가에 반영된 모습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448일선 아래에 머물며 횡보하고 있는 상황으로, 금일 이슈를 통해 448일선을 뚫으려 시도중입니다. 다만 장시간에 걸친 매물대와 아직 확실하게 스마트폰 시장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아 추가적인 상승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식량 관련주
-최근 유럽에서 식료품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흑해곡물협정 연장협정 파기 가능성이 높아지자 국제 식량 위기 우려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식량 공급망 혼란과 불안정한 에너지 수급에 식품 생산비가 증가한 점,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상기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곡물 수입 재고량이 소진되는 하반기부터 가격 인상 압박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곡물 수입 비용이 높고, 올 여름 ‘슈퍼 엘리뇨’ 등 이상기온 우려가 나오는 등 식량 공급망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푸드나무, 한탑을 비롯한 식량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한탑 종목 분석]


역배열의 형태로 우하향을 그리다 작년 4분기와 올해 초에 들어서며 수렴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다 최근 강한 매수세를 동반한 상한가를 달성하고 상승 추세로 전환한 모습입니다. 오랜 시간 448일선 밑에서 횡보하며 힘을 모았다가 상승 추세로 전환한 그림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