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둔화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 확산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다우존스(+1.01%), S&P500(+0.79%), 나스닥(+1.15%), 러셀2000(+1.22%) 등 4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

개장 전에는 9월 CPI가 전월 대비 0.3%, 근원 CPI가 0.2% 상승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각각 +0.4%, +0.3%)를 하회하자,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히 확산됨

이에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으며, CME FedWatch에서는 10월 FOMC에서 25bp 인하 가능성을 98.3%로 반영하며 연내 추가 인하 기대가 높아짐

한편, 백악관은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10월 물가상승률 지표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장 초반에는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주요 지수 모두 상승 출발한 뒤,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며 상승세가 강화됨

특히 알파벳이 앤스로픽과 수백억 달러 규모의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IBM과 AMD는 IBM이 양자 컴퓨팅 알고리즘에 AMD 칩을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는 보도로 강세를 보임

이러한 소식이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엔비디아, 브로드컴, 애플,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종목들도 동반 상승

반면, 테슬라는 미국 교통 당국이 운전 보조 기능 ‘매드 맥스’ 모드가 일부 구간에서 제한 속도를 초과해 작동한 것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하락

또한 S&P글로벌에서 발표한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제조업(52.2)과 서비스업(55.2)이 모두 개선되며 경기 회복 신호를 보였고, 이는 연준의 완화적 기조가 경기 둔화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란 안도감을 형성

장중에는 미시간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3.6으로 하락하며 소비 위축 우려가 제기됐으나, 시장은 이를 오히려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감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관세 반대 광고를 이유로 양국 간 무역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이 트럼프 1기 시절 체결한 무역 합의를 충분히 이행했는지 조사한다는 소식에 중국 측이 반발하는 등 무역 긴장감을 높이는 이벤트가 있었으나 시장 영향은 제한적

장 후반에는 금리 인하 기대, 기업 실적 개선 전망, AI 관련 모멘텀, 그리고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며 매수세가 확대되자 3대 지수는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도 동반 상승 마감

바클레이즈는 “3분기 실적 시즌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현재까지 EPS 예상치를 상회한 기업들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예상보다 낮은 CPI 덕분에 투자자들이 올해와 내년 잇따른 금리 인하 가능성을 근거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완화된 물가 지표가 연준의 비둘기파적 통화정책 기대를 자극하고, 기술주와 금융주 중심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며 박스권을 돌파하고 신고가 랠리를 재개

시장의 관심은 이제 다음 주 예정된 FOMC 회의와 함께 메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 그리고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집중

주요 뉴스 헤드라인




美 9월 소비자물가 '안도'…연준, 2연속 금리인하 유력

백악관 "정부 셧다운에 10월 CPI 발표 못할 수도"

10월 미시간대 美소비자심리지수 악화…1년뒤 기대인플레 4.6%

트럼프, 캐나다 관세 비판 광고에 분통…"모든 협상 종료"(종합)

美, 회담 앞두고 ‘中트럼프 1기 무역합의’ 이행 조사…中반발(종합)

[뉴욕유가] 러시아發 공급 우려 속 숨 고르기…WTI 0.47%↓

뉴욕증시, 예상밑돈 물가에 강세…3대지수 최고치 마감(종합)

시간외서 8% 급등했던 인텔 정규장서는 0.31% 상승에 그쳐

"IBM, 양자컴퓨팅에 AMD 칩 활용" 소식에 AMD·IBM 주가 7%대↑

미당국 테슬라 '매드 맥스' 기능 조사, 주가 3.40% 급락

S&P500 맵




알파벳(GOOG) 전일 AI 스타트업 앤스로픽과의 파트너십 확대 발표에 대해 모건스탠리에서 양사간 제휴는 이미 가속화되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GDP) 사업에 또 다른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026년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이 100에서 최대 900bp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하자 상승

IBM(IBM), AMD(AMD) 로이터에서 IBM이 자사가 개발 중인 양자 컴퓨팅의 특정 알고리즘 실행에 AMD 칩을 활용할 수 있다고 보도하자 IBM과 AMD 모두 동반 상승

테슬라(TSLA)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새로운 운전 보조 기능인 '매드 맥스'가 일부에서 제한 속도 이상으로 작동한 것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하락

인텔(INTC)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8%까지 급등했었으나,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현재 인텔 주가에는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외부 파운드리 수주에 대한 투기적 가정이 반영되어 있으며, 실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기대감이 더해져 주가가 고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강보합 마감

컨스털레이션에너지(CEG), 비스트라에너지(VST), 센트러스에너지(LEU) 등 전력망 관련 기업과 오클로(OKLO) 등 원전 기업들은 미국 에너지부에서 데이터센터 전력망 연결 심사 기간을 60일로 제한하는 '신속 심사 규정' 도입을 공식 제안하자 급등

실SQ(LAES) 나스닥 내에서 재무 건전성, 수익성, 유동성 등 가장 엄격한 상장 기준을 총족한 기업에게만 허용되는 최고 등급 시장인 '글로벌 세렉트 마켓'으로의 이전을 승인받자 급등

코인베이스(COIN), 서클(CRCL)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은 예상치를 하회한 CPI 발표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블룸버그에서 JP모건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대출 담보로 허용한다고 보도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동반 상승

섹터 실적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술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유틸리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금융 순으로 강세

에너지 섹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연안 대부분을 새로운 해상 석유 시추에 개방한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하자 약세

산업재, 부동산, 헬스케어, 원자재 섹터는 강보합, 경기 방어주, 소비 순환재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했다가, S&P 글로벌에서 발표한 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견조하자 반등

이후 미시간대에서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채 금리는 강보합세로 마감

미국 9월 CPI는 3.0%로 예상치(3.1%) 하회, 이전(2.9%) 대비 증가

미국 9월 근원 CPI는 3.0%로 예상치(3.1%) 하회, 이전(3.1%) 대비 감소

미국 10월 S&P 제조업 PMI 잠정치는 52.2로 예상치(51.9) 상회, 이전(52.0) 대비 증가

미국 10월 S&P 서비스 PMI 잠정치는 55.2로 예상치(53.5) 상회, 이전(54.2) 대비 증가

미국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3.6으로 예상치(55.0) 하회, 이전(55.1) 대비 감소

미국 10월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6%로 예상치(4.6%) 부합, 이전(4.7%) 대비 감소

미국 10월 미시간대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9%로 예상치(3.7%) 상회, 이전(3.7%) 대비 증가

환율




달러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달러 강세

엔화, 원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며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