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또 동결했다는 소식입니다.

7월과 8월에 이어 벌써 3번째 연속 동결이네요.

오늘 오전에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이렇게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놨는데, 일단 이 효과를 좀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원·달러 환율이 1,430원까지 치솟는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도 커서 금리를 올리기엔 부담이 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용 총재도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 금융 안정을 강조하면서,

유동성을 더 늘려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지는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이미 이번 동결을 강하게 시사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