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22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행정부는 중국에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미중간 무역 전쟁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71% 하락한 46,590.41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3% 떨어진 6,699.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 하락한 22,740.40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빅테크 매그니피센터7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0.56%, 알파벳 +0.47%, 메타 +0.02% 상승였고, 반면 엔비디아 -0.49%, 애플 -1.64%, 아마존 -1.84%, 테슬라 -0.82%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장 마감 후 테슬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는데요. 매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하였지만, 주당 순이익 예상치 하회를 발표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테슬라 3분기 실적 결과, 미국 중국에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검토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테슬라, 3분기 매출 12%↑. 예상 밑돈 순익에 주가 2% '뚝'

이데일리 2025. 10.23 김상윤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장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했다. 올해 3분기 매출 증가세를 회복하며 역대 최대 분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시장 전망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테슬라는 이날 실적 보고에서 3분기 매출이 28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와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63억 ~ 264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로, 예상치 0.54달러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2% 가량 하락 중이다.




● 테슬라는 앞서 올해 3분기(7월 ~ 9월) 전 세계에서 49만 709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212억 달러로, 6% 증가한 배경이다. 이 같은 기록적 판매는 미국내 전기차 구매 세액 공제(7500달러) 종료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기 위해 차량 구매를 서두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 다만 그간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자동차 규제 크레딧(배출권 거래) 매출은 4억 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 3900만 달러) 대비 44% 감소했다. 내연기관 차량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배출 및 연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대신 제로배출차 업체인 테슬라로부터 규제 크레딧(배출권)을 사왔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기준 미준수 시 부과하던 벌금을 폐지하면서 해당 크레딧 구매의 유인이 급격히 줄어든 상태다.


02. 미국, 중국에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검토. 인도와는 관세 합의 근접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행정부는 노트북, 항공기 엔진 등 자국 소프트웨어가 포함되거나 이를 이용해 제작된 제품의 대중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 검토. 다만 이번 조치가 미국 경제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실제 시행 여부는 불투명

●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검토 자체가 미국 행정부 내에서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 이번 검토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한 보복 조치인 동시에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보다 유리한 입장에 서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

● 인도와는 현행 관세(50%)를 15 ~ 16%까지 낮추는 무역협정 타결에 근접. 이를 위해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이고,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에 나설 전망

● 한편, 의약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교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무역 조사를 준비. 일부는 이번 조치가 새로운 관세 부과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분석. 이 외에 당국은 전략비축유 확대를 위한 원유 구매에 나섰으며, 관련 여향으로 WTI 선물 가격은 2.2% 상승을 기록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3/4분기 기업실적, 대체로 양호. 자동차 대출업체 프라이머렌드는 파산 보호 신청

●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 S&P500 기업 가운데 85%는 시장 예상치 상회. 이는 21년 이후 최고 수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비율은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는 관세 혹은 불투명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기업의 이익이 양호하다는 점을 확인

● 서브프라임 자동차 담보대출업체 프라이머렌드가 파산 보호를 신청. 프라이머렌드와 같은 업체는 통상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을 병행. 한편, 프라이머렌드가 법원에 제출한 자산 및 부채 규모는 5억 달러에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보도

● 한편 익명의 연준 관계자는 은행의 자본 요건을 크게 완화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 아직 구체적인 세부 내용이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당국은 내년 1/4분기 공식 발표를 목표로 관련 사안을 준비



2) EU, 중국과 무역협력 모색. 희토류 수출 제한 관련 다양한 대비책도 준비

● EU의 셰프초비치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과 중국의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수출 통제 및 전기차 보조금 등 주요 무역 문제에 대해 논의. 왕원타오 부장은 양측이 협력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무역 발전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

● 다만 EU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과 관련된 문제 해결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다양한 대응 방법을 검토. 구체적으로 10월말까지 시행 가능한 구체적인 무역조치 목록을 준비할 방침


3) 영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하회. 금리인하 기대 증가

●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년동월비 3.8% 올라 전월비 보합을 나타냈으나 예상치 4.0% 대비 낮은 수준. 세부항목 가운데 자동차 연료가 상승한 반면, 식품가격은 하락. 이번 결과로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 증가. 또한 향후 경기 및 고용 둔화 가능성에 제기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아질 것으로 관측

● 한편, 영란은행 베일리 총재는 민간 신용 규모가 1.7조 달러까지 증가했는데 이는 과거 서브프라임 위기와 유사하다고 평가. 브리든 부총재 역시 높은 레버리지, 투명성 부족 등이 향후 은행권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


4) 홍콩 언론, 중국 인민은행이 한국·일본과 3자 통화스와프는 논의. 한국은행은 부인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관계자 발언을 인용하여 인민은행이 한국 및 일본과의 3자 통화스와프를 추진한다고 보도. 다만, 한국은행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번 달에 만료된 대중 통화스와프에 대한 재연장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


5) 일본 다카이치 내각, 대규모 부양책 준비. '책임 있는 적극 재정' 기조 반영 예상

● 로이터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은 이르면 11월에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공개할 전망. 이는 인플레이션 대응, 성장산업 투자, 국가안보 강화라는 3개의 축으로 구성되고, 이를 집행해는 과정에서 그 동안 강조한 '책임 있는 적극 재정' 기조가 반영될 것으로 관측. 필요 재원은 추경을 통해 마련될 계획

지금까지 '테슬라 3분기 실적 결과, 미국 중국에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검토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