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셀트리온이 다시 한번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고, 매출도 1조원을 넘기며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의 판매 비중이 크게 늘면서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 실적 요약: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급’
• 매출: 1조26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
• 영업이익: 3010억원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
• 영업이익률: 29.3% → 전년 동기 23.6% 대비 뚜렷한 개선
이번 실적은 셀트리온이 분기 기준으로 기록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며, 3분기 기준으로도 최고 매출을 달성한 셈입니다.
💊 고마진 신제품이 실적 견인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다음 제품들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 램시마SC: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전환한 고수익 제품
•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베그젤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 이들 고마진 제품이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
또한,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된 신제품들도 첫 분기부터 강력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 스토보클로-오센벨트 (골다공증 치료제)
• 옴리클로 (두드러기 치료제)
• 두 제품의 합산 매출: 500억원 이상
🔧 합병 효과와 생산 효율 개선
2023년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으로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매출 원가율(63%)은 올해 3분기 39%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는 생산 수율 개선과 합병 영향 해소 덕분으로,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연매출 목표와 향후 전망
셀트리온은 올해 초 5조원의 연매출 목표를 제시했지만, 7월에 4조5000억~4조6000억원으로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3분기 실적을 보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에는 황반변성 치료제 ‘아이덴젤트’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에도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의 매출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