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GM, 3M 등 주요 기업들의 견조한 3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정상회담 관련 불확실한 발언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

다우 존스(+0.47%)는 강보합, S&P 500(0.00%)는 보합에 머물렀으며, 나스닥(-0.16%)과 러셀 2000(-0.49%)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침

개장 전에는 최근 과열됐던 금 가격이 급락하며 안전자산 수요가 일부 진정되는 모습을 보임

반면, 워싱턴 D.C.의 결제 혁신 컨퍼런스에서 월러 연준 이사가 “가상자산을 금융 시스템의 일부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며 결제망 개방 검토를 시사하자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는 상승

한편, 일본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며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임

장 초반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한 뒤, GM, 3M, 코카콜라 등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들 종목이 포진한 다우 지수는 강세를 보인 반면, 나스닥과 러셀 2000은 약세를 나타냄

특히 기술주 내부의 차별화가 두드러졌는데, 아마존은 업무 75% 자동화 추진 소식에 상승했지만, 구글은 OpenAI의 AI 웹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 공개로 경쟁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또한 AI 섹터 내에서도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반도체 하드웨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어도비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상승하며 수급이 이동하는 양상을 보임

그러나 장중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엇갈린 발언을 내놓자, 증시는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하락 전환하며 변동성이 확대됨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대체육 기업 비욘드미트가 급등하며 '밈 주식' 부활의 신호탄이 되는 듯한 모습을 보임

반면, 원자력 및 양자컴퓨터 관련 테마주는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테마와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남

장 후반까지 약세 흐름이 이어졌으나, 다우 지수는 구성 종목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에 성공

반면 S&P 500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고, 나스닥과 러셀 2000 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으며,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도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

장 마감 후에는 넷플릭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

종합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호실적 발표와 기업 펀더멘털이 일부 지수를 지탱했으나, 밸류에이션 부담과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시장의 체력이 약화된 모습을 보였으며, 테마주 중심의 급등락과 트럼프 발언에 따른 단기 변동성이 맞물리며 ‘쏠림’ 현상이 두드러짐

주요 뉴스 헤드라인




日 증시, 다카이치 신임 총리 임명에 사상 최고치

보수적 연준마저 ‘파격 선언’…“가상자산 결제망 개방 검토하겠다”

트럼프 "시간 낭비 원하지 않아"…푸틴과 헝가리 회담 보류

트럼프, 中과 협상 자신하면서도 "회담 성사되지 않을 수도"(종합)

"아마존 사업 75% 자동화 추진…잠재적 추가고용 60만명 대체"

오픈AI, AI웹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 공개… 구글과 경쟁 본격화

[뉴욕유가] 美 정부, 전략 비축유 대량 구매…WTI 강세 마감

[뉴욕증시] 미·중 정상회담 불발 경계감에 혼조…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내가 사니까 뚝"… 금값 5년만에 최대 낙폭, 하룻새 5% 하락

넷플릭스, 브라질 세금 갈등에 실적 예상치↓…시간외 6%↓

S&P500 맵




코카콜라(KO)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연간 가이던스로 EPS 3% 증가, 유기적 매출 5~6% 증가 전망을 재확인하자 상승

제너럴모터스(GM)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2025년 연간 조정 이익 전망치도 종전 100억~125억 달러에서 120억~13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상승

3M(MMM)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올해 조정 EPS 가이던스를 7.95~8.05달러로 상향 조정,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도 2% 이상으로 상향하자 상승

록히드마틴(LMT)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무기 수요 증가로 올해 매출과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상승

아마존(AMZN) 사업의 75%를 자동화할 계획이며, 2027년까지 16만명을 자동화로 대체하고, 2033년까지 제품 판매량이 현재 수준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기간 동안 자동화를 통해 추가로 대체할 수 있는 잠재적 인력은 6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자 상승

애플(AAPL)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하여 폴더블 아이패드를 위한 18인치 패널을 개발하고 있으나, 판매 시점이 기존에 목표로 했던 2028년에서 2029년 이후로 지연되었다는 소식, 웰스파고에서 애플의 '비중 확대' 등급을 유지한 채 목표가를 기존 245달러에서 290달러로 상향했고, 골드만삭스도 목표가를 기존의 266달러에서 279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과 함께 소폭 상승하며 신고가 경신

알파벳(GOOG)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구글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오픈AI가 AI 기반 웹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를 공개하자 경쟁 심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비욘드미트(BYND) 최근 거래 가능한 비욘드미트 주식 중 63% 이상이 공매도되자 레딧과 X 등 소셜미디어에서 "비욘드미트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ke BYND Great Again)"는 문구가 퍼지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열기가 확산되자 숏 스퀴즈로 급등, 테마주 ETF를 개발하는 투자회사 라운드힐 인베스트먼츠에서 비욘드미트를 밈주ETF(MEME)에 편입했다는 소식, 미국 내 더 많은 월마트 매장에 대체육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연일 급등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WBD) 최근 억만장자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CEO의 인수 시도가 있던 가운데, 넷플릭스와 컴캐스트가 인수 의향을 타진하자 전면 매각 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상승

오클로(OKLO), 뉴스케일파워(SMR) 등 원전 기업들은 캐시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오클로 주식 5만 3,353주를 849만 달러에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에 동반 급락

리게티컴퓨팅(RGTI), 디웨이브퀀텀(QBTS), 퀀텀컴퓨팅(QUBT) 등 양자 컴퓨팅 기업들은 정부 지원에도 수익 창출을 하지 못하자 각종 펀드들이 자금을 빼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

넷플릭스(NFLX) 강보합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예상치 부합했으나, EPS는 브라질 세무 당국과의 분쟁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하면서 부진하자 시간 외 급락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 소폭 상승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EPS가 부진했고, 4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자 시간 외 급락

섹터 실적




견조한 기업 실적 발표에도 미·중 정상 회담 결렬 가능성 부각에 대부분 섹터가 하락

소비 순환재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산업재가 강세

원자재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유틸리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순으로 약세

부동산, 에너지, 경기 방어주, 금융, 기술, 헬스케어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특별히 영향력 있는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주 후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국제 유가 하락에 힘입어 물가가 예상을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 연준의 금리 인하 및 조기 양적긴축(QT) 종료 기대감으로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