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중국 25년 3분기 경제성장률 GDP가 발표 되었습니다. 전분기 대비 하락, 시장예상치는 상회 하였는데요. 1년만에 경제 성장률이 다시 최저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수출은 견조하지만 투자와 소비가 둔화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에 ‘중국 3분기 성장률 4.8%로 둔화’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3분기 성장률 4.8% 둔화
출처 : 국제금융센터 백진규 부전문위원
01. 동향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전년동기비)은 4.8%로 전분기(5.2%) 대비 완만 해졌으나 예상치(4.7%)를 상회. 투자와 소비가 둔화된 반면 수출은 견조
※ 분기별 실적: `24.4Q 5.4%→ `25.1Q 5.4%→ 2Q 5.2%→ 3Q 4.8%
1) 소비
ㅇ 소매판매 증가율(yoy)은 의류(3.2%), 인테리어(-0.4%) 등의 매출이 부진하면서 2분기 5.4%에서 3분기 3.4%로 둔화(예상치 3.6%)
ㅇ 온라인 소비(8.5%→9.8%)는 확대되었으나, 요식업(4.0%→1.4%) 매출은 둔화
2) 수출입
ㅇ 수출(yoy)은 자동차(15.4%), 전자제품(9.4%) 등이 늘어나면서 6.2%에서 6.6%로 확대(예상치 5.7%). 수입도 -0.9%에서 4.3%로 개선되고 무역흑자는 2,910억달러를 기록
ㅇ 지역별 수출 증감율은 ASEAN(18.2%), EU(11.2%), 일본(3.6%), 미국(-27.3%) 順
3) 생산
ㅇ 산업생산 증가율(yoy)은 산업로봇(22.2%), 자동차(10.9%) 등이 견조하고 석탄(-2.9%) 등은 줄어들면서 전분기 6.2%에서 5.8%로 완만(예상치 5.5%)
ㅇ 제조업 PMI는 8월 49.4→ 9월 49.8로 개선되나, 서비스업은 50.3→ 50.0로 둔화
4) 투자
ㅇ 고정자산투자 증가율(ytd)은 부동산투자(-13.9%)가 위축되고 제조업투자(7.5%→ 4.0%)와 인프라투자(4.6%→1.1%)도 완만해지면서 2.8%에서 -0.5%로 둔화(예상치 0.1%)
5) 물가
ㅇ 소비자물가 상승률(yoy)은 식품(-3.4%) 가격 하락으로 0.0%에서 -0.2%로 부진하나, 근원 CPI는 0.6%에서 0.9%로 회복. 생산자물가는 -2.3%로 마이너스 지속
02. 평가
ㅇ 예상보다 미국의 관세 충격이 축소되면서 수출과 생산이 양호. 다만 소비가 약화되고 투자가 빠르게 둔화
ㅇ 생산 증가율이 9월에는 전월비 확대(5.2%→6.5%)되어 예상치를 상회(5.0%)하고 수출도 크게 개선(4.4%→8.3%)되며 성장에 기여
- 미중 갈등 우려에도 불구, 견조한 첨단제품 수요 등으로 3분기 성장의 수출 기여도가 29.0%로 양호한 가운데, 9월 실업률(5.2%)도 안정적인 수준
ㅇ 반면, 투자 증가율이 연초 대비 빠르게 위축(1Q 4.2%→ 3Q-0.5)되고 소비도 부진해지면서 성장을 제약하고 경제 양극화가 심화(GS)
– 투자 증가율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중국 정부가 7월부터 제조업 과잉생산과 과도한 가격 경쟁을 규제하면서 기업의 신규투자 등이 둔화
– 중국 정부의 서비스업 소비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 요식업 매출이 둔화되었으며 금 가격 상승에 따른 귀금속 투자(3Q 11.6%) 등도 소비심리 회복을 지연(Nomura)
03. 전망
3분기까지 성장이 5.2%로 견조하나, 4분기 성장은 수출 부진 등으로 4.1%로 둔화되고 연간 목표치 5.0% 달성 논란이 지속될 소지(IB 전망치 4.7%→ 4.8%. 4Q는 4.1%)
1) 경기부양책 확대
ㅇ 최근 내수 둔화 우려에 대응하여 서비스소비 지원과 지방정부 재정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부양책을 확대할 가능성
ㅇ 상반기 성장률이 5.3%로 견조하면서 부양책 강도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하반기 들어 내수 부진 우려로 당국의 부양의지가 확대(Citi)
- 중국 재정부가 지방정부의 미지급금 상환과 인프라 투자를 위해 5,000억위안을 지원하고, AI를 비롯한 8대 첨단산업도 5,000억위안의 정책금융을 추가 조성
ㅇ 중국 정부가 15차5개년(`26~30년) 계획 준비 과정에서 제조업, 정보통신, 원자재, 에너지, 항공, 건강의 6개 키워드를 발표하면서 관련 투자도 확대될 전망
2) 대외불확실성 유의
ㅇ 10월말 APEC 미중 정상회담에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 되겠으나 구조적인 대립이 지속될 전망. 최근 인도, 멕시코 등과의 무역 분쟁도 심화
ㅇ 중국의 미국산 대두수입을 중단하고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취소를 언급(10.10일) 하기도 하였으나, 최근 양국이 유화적인 태도로 전환
- 정상회담에서 일정 수준의 미중 합의도 기대되며,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Jefferies). 다만, 반도체 등을 둘러싼 기술 견제 등은 지속될 전망
ㅇ 인도가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무역규정 위반이라며 WTO에 제소하였고(10.15일), 멕시코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검토하여 중국이 반발
- 수출이 금년 9월까지는 예상보다 견조하였으나, 앞으로는 선수출 수요에 다른 역기저효과와 무역갈등 다각화 등으로 둔화될 가능성
3) IB 성장률 전망
ㅇ 최근 미중갈등 완화와 경기부양책 확대 등으로 연간 성장전망이 4.7%에서 4.8%로 상향된 데다, 일부는 5% 성장을 예상(Bloomberg)
※ 분기별 실적 및 전망: `25.2Q 5.2%→ 3Q 4.8%→ 4Q 4.1%→ `26.1Q 4.1%→ 2Q 4.2%
ㅇ 소비 증가율이 작년 3.5%→ 금년 4.5%로 개선되겠으나 산업생산이 5.8%→ 5.5%로 완만해지고 수출이 5.9%→ 3.8%로 둔화될 전망
ㅇ Goldman Sachs, HSBC 등은 1~3분기 성장이 5.2%로 예상치(5.1%)를 상회하면서 4분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간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
- GS는 미중 갈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과 고용을 위해 부양조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
ㅇ IMF는 중국 성장전망치를 4.8%로 유지하였으나,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수출 의존적인 성장이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면서 내수 강화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
- World Bank도 연간 전망치를 4.8%로 제시하였으나, 최근의 과잉생산 규제로 인한 투자 축소로 내년 성장률은 4.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
ㅇ Nomura는 3분기까지 수출이 성장에 기여하였음에도 불구, 동 기조가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소비와 투자 둔화에 대응하기도 어려워졌다고 분석
-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고 저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부양책을 확대하고 정책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