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중국 253분기 경제성장률 GDP가 발표 되었습니다. 전분기 대비 하락, 시장예상치는 상회 하였는데요. 1년만에 경제 성장률이 다시 최저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수출은 견조하지만 투자와 소비가 둔화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에 중국 3분기 성장률 4.8%로 둔화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3분기 성장률 4.8% 둔화

출처 : 국제금융센터 백진규 부전문위원

 

01. 동향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전년동기비) 4.8%로 전분기(5.2%) 대비 완만 해졌으나 예상치(4.7%)를 상회. 투자와 소비가 둔화된 반면 수출은 견조

 

※ 분기별 실적: `24.4Q 5.4%→ `25.1Q 5.4%→ 2Q 5.2%→ 3Q 4.8%



 

1) 소비

ㅇ 소매판매 증가율(yoy)은 의류(3.2%), 인테리어(-0.4%) 등의 매출이 부진하면서 2분기 5.4%에서 3분기 3.4%로 둔화(예상치 3.6%)

 

ㅇ 온라인 소비(8.5%→9.8%)는 확대되었으나, 요식업(4.0%→1.4%) 매출은 둔화

 

2) 수출입

ㅇ 수출(yoy)은 자동차(15.4%), 전자제품(9.4%) 등이 늘어나면서 6.2%에서 6.6%로 확대(예상치 5.7%). 수입도 -0.9%에서 4.3%로 개선되고 무역흑자는 2,910억달러를 기록

 

ㅇ 지역별 수출 증감율은 ASEAN(18.2%), EU(11.2%), 일본(3.6%), 미국(-27.3%)

 

3) 생산

ㅇ 산업생산 증가율(yoy)은 산업로봇(22.2%), 자동차(10.9%) 등이 견조하고 석탄(-2.9%) 등은 줄어들면서 전분기 6.2%에서 5.8%로 완만(예상치 5.5%)

 

ㅇ 제조업 PMI 8 49.4→ 9 49.8로 개선되나, 서비스업은 50.3→ 50.0로 둔화

 

4) 투자

ㅇ 고정자산투자 증가율(ytd)은 부동산투자(-13.9%)가 위축되고 제조업투자(7.5%→ 4.0%)와 인프라투자(4.6%→1.1%)도 완만해지면서 2.8%에서 -0.5%로 둔화(예상치 0.1%)

 

5) 물가

ㅇ 소비자물가 상승률(yoy)은 식품(-3.4%) 가격 하락으로 0.0%에서 -0.2%로 부진하나, 근원 CPI 0.6%에서 0.9%로 회복. 생산자물가는 -2.3%로 마이너스 지속



 


02. 평가

ㅇ 예상보다 미국의 관세 충격이 축소되면서 수출과 생산이 양호. 다만 소비가 약화되고 투자가 빠르게 둔화

 

ㅇ 생산 증가율이 9월에는 전월비 확대(5.2%→6.5%)되어 예상치를 상회(5.0%)하고 수출도 크게 개선(4.4%→8.3%)되며 성장에 기여

 

- 미중 갈등 우려에도 불구, 견조한 첨단제품 수요 등으로 3분기 성장의 수출 기여도가 29.0%로 양호한 가운데, 9월 실업률(5.2%)도 안정적인 수준

 

ㅇ 반면, 투자 증가율이 연초 대비 빠르게 위축(1Q 4.2%→ 3Q-0.5)되고 소비도 부진해지면서 성장을 제약하고 경제 양극화가 심화(GS)

 

– 투자 증가율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중국 정부가 7월부터 제조업 과잉생산과 과도한 가격 경쟁을 규제하면서 기업의 신규투자 등이 둔화

 

– 중국 정부의 서비스업 소비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 요식업 매출이 둔화되었으며 금 가격 상승에 따른 귀금속 투자(3Q 11.6%) 등도 소비심리 회복을 지연(Nomura)

 


03. 전망

3분기까지 성장이 5.2%로 견조하나, 4분기 성장은 수출 부진 등으로 4.1%로 둔화되고 연간 목표치 5.0% 달성 논란이 지속될 소지(IB 전망치 4.7%→ 4.8%. 4Q 4.1%)





1) 경기부양책 확대

ㅇ 최근 내수 둔화 우려에 대응하여 서비스소비 지원과 지방정부 재정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부양책을 확대할 가능성

 

ㅇ 상반기 성장률이 5.3%로 견조하면서 부양책 강도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하반기 들어 내수 부진 우려로 당국의 부양의지가 확대(Citi)

 

- 중국 재정부가 지방정부의 미지급금 상환과 인프라 투자를 위해 5,000억위안을 지원하고, AI를 비롯한 8대 첨단산업도 5,000억위안의 정책금융을 추가 조성

 

ㅇ 중국 정부가 155개년(`26~30) 계획 준비 과정에서 제조업, 정보통신, 원자재, 에너지, 항공, 건강의 6개 키워드를 발표하면서 관련 투자도 확대될 전망

 


2) 대외불확실성 유의

10월말 APEC 미중 정상회담에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 되겠으나 구조적인 대립이 지속될 전망. 최근 인도, 멕시코 등과의 무역 분쟁도 심화

 

ㅇ 중국의 미국산 대두수입을 중단하고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취소를 언급(10.10) 하기도 하였으나, 최근 양국이 유화적인 태도로 전환

 

- 정상회담에서 일정 수준의 미중 합의도 기대되며,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Jefferies). 다만, 반도체 등을 둘러싼 기술 견제 등은 지속될 전망

 

ㅇ 인도가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무역규정 위반이라며 WTO에 제소하였고(10.15), 멕시코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검토하여 중국이 반발

 

- 수출이 금년 9월까지는 예상보다 견조하였으나, 앞으로는 선수출 수요에 다른 역기저효과와 무역갈등 다각화 등으로 둔화될 가능성



3) IB 성장률 전망

ㅇ 최근 미중갈등 완화와 경기부양책 확대 등으로 연간 성장전망이 4.7%에서 4.8%로 상향된 데다, 일부는 5% 성장을 예상(Bloomberg)

※ 분기별 실적 및 전망: `25.2Q 5.2%→ 3Q 4.8%→ 4Q 4.1%→ `26.1Q 4.1%→ 2Q 4.2%



 

ㅇ 소비 증가율이 작년 3.5%→ 금년 4.5%로 개선되겠으나 산업생산이 5.8%→ 5.5%로 완만해지고 수출이 5.9%→ 3.8%로 둔화될 전망

 

Goldman Sachs, HSBC 등은 1~3분기 성장이 5.2%로 예상치(5.1%)를 상회하면서 4분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간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

 

- GS는 미중 갈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과 고용을 위해 부양조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

 

IMF는 중국 성장전망치를 4.8%로 유지하였으나,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수출 의존적인 성장이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면서 내수 강화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

 

- World Bank도 연간 전망치를 4.8%로 제시하였으나, 최근의 과잉생산 규제로 인한 투자 축소로 내년 성장률은 4.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

 

Nomura 3분기까지 수출이 성장에 기여하였음에도 불구, 동 기조가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소비와 투자 둔화에 대응하기도 어려워졌다고 분석

 

-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고 저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부양책을 확대하고 정책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