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하이닉스의
억대 성과급 덕분에(?)
직장인들이 모인 커뮤니티가
시끌벅적 합니다.
성과급으로만 1억을 받아간다는
사실에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기 때문이겠지요.
본봉도 1억원 가까이 될텐데,
거기에 성과급으로만 1억원을 더 주면
1년에 총 2억원은 평범한 직장인
입장에서는 확실히 자산 형성에
큰 도움이 되는건 자명합니다.
2.
금수저, 은수저 등
부모의 지원 여부를 떼어놓고 봤을때
평범한 직장인들(자영업자들)의 자산 격차는
어디에서 오는걸까요?
물론 돈을 훨씬 잘 버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유리한건 맞습니다.
초봉을 4천만원으로 시작한 사람과
7천만원으로 시작한 사람은
출발점부터 다르니깐요.
게다가 월급 수준이
다른 회사 연봉수준의
회사에 다닌다면 그건 뭐
더 말이 필요없겠죠?
3.
그런데 현실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것이 연봉으로만 다 설명되는건
아닙니다.
제 또래 40대 남자들을 보면
소득 수준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해도
자산을 축적하는 것에 관심이 없는
방식으로 살아왔으면 놀라울 정도로
축적한 자산이 별로 없습니다.
(연봉이 1억 수준임에도...)
이례적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의외로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역량과 재능이 뛰어나 '돈'은 잘벌지만
그렇게 번돈을 불리는 것엔 그다지
관심이 없는거죠.
반대로, 가장 자산격차의
최상위권에 위치한 사람들은
바로 소득 수준도 괜찮으면서
자산을 불리는 행위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실제로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한국에서는 처음 내집 마련을 어떤 시기에
어디에 했느냐에 따라서 이제
자산격차가 많이 갈리기 시작하는데요.
이건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아무리 괜찮은 직장,
연봉이 높은 직장에 다닌다 한들
연봉 상승률이 자산 상승률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본인이 번 돈의
주인은 본인 자신이니깐
어디에 사용하든 자유입니다.
다만 '나를 끝까지 지겨주는건
결국 돈이다' 라는 대전제를
머리에 깔아두는것은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