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신용 리스크 완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유화적 발언에 힘입어 다우존스(+0.52%), S&P500(+0.53%), 나스닥(+0.52%)이 강세를 보인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0.67%)은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
개장 전에는 전일 지역은행 신용 우려 지속과 미·중 갈등 심화 우려가 겹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됨
특히, 마이크론이 중국 정부의 제재 여파로 중국 데이터센터 서버 칩 공급 사업에서 철수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양국 간 기술 갈등이 부각되며 마이크론과 반도체 섹터가 동반 약세를 보임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을 2주 내에 만날 예정이며, 대중 100% 관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발언하자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남
장 초반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지역은행 부실 우려 해소 기대가 맞물리며 빠르게 반등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 지역은행의 부실 대출 사태에도 시스템 전체로 금융 위기를 촉발할 전이(contagion) 현상은 없다”고 평가하며 투자 심리를 안정시킴
지역 은행 피프스서드뱅크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트라이컬러홀딩스 관련 1억 7,800만 달러 대손상각을 반영했음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EPS를 기록하며 상승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신용 연체율 변화 없이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하며 금융 업종 반등을 주도
반면, 오라클은 장기 전망 우려로 급락했고,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인하 발언 영향으로 하락하며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남
장중에는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노동시장 리스크 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중앙은행이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르지 말고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3대 지수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으며, 러셀2000은 하락 전환
그러나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장관이 중국 부총리와 통화 예정이며, 미·중 정상회담 전 말레이시아에서 실무급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자 증시는 재차 반등
장 후반에는 역대 10월 만기 중 최대 규모인 3.4조 달러 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으며, 3대 지수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으나, 러셀2000은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침
리스크 온(Risk-On) 심리 회복으로 금 가격은 하락했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대로 복귀
전반적으로 전일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유화 발언과 지역은행의 견고한 실적 발표로 안도하며 3대 지수가 반등했지만, 러셀2000은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며 혼조세로 마감
전문가들은 최근 변동성 증가는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으나,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는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임
마이크론, 중국 데이터센터 서버 칩 시장 철수
트럼프 "시진핑과 2주 내 만날 것…中에 100% 관세 유지 불가능"
피프스서드뱅코프, 3Q 호실적에 상승…대손상각 부담 완화 기대
무디스, 지역은행發 금융위기 가능성 일축…"건전성 악화 거의 없어"
연준 무살렘, 금리 인하 신중론 시사…인플레이션 우려
美재무 "오늘 中부총리와 통화 예정…이후 말레이시아서 회담"
엔비디아·TSMC, 美 애리조나에서 블랙웰 칩 첫 생산…메이드 인 아메리카 '첫발'
[뉴욕유가] 토마호크 지원에 긍정적인 트럼프…WTI 강보합 마감
트럼프, 중국 유화 발언에 우려 완화…증시 일제 반등[뉴욕마감]
[美특징주]노보노디스크·일라이릴리, 트럼프 ‘비만치료제 가격 인하' 시사…주가↓
마이크론(MU) 중국의 제재 조치로 중국 내 데이터센터용 칩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하자 하락했다가 낙폭 축소하며 약보합 마감
오라클(ORCL) 최근 AI 사업에 대한 장기 매출 목표를 대폭 상향 제시했지만, RBC캐피털마켓에서는 투자자들이 제시된 수치를 소화하고 장기 목표의 현실성에 대한 확신을 얻기까지 주가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분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는 토지, 건물, 에너지 및 GPU 등 전반적인 공급 제약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 구축 속도가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하는 등 부정적 의견이 이어지자 급락
엔비디아(NVDA)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와 협력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차세대 AI 칩 '블랙웰'의 첫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상승
노보노디스크(NVO), 일라이릴리(LLY) 트럼프 대통령이 CNBC 인터뷰에서 오젬픽 등 비만치료제 가격이 훨씬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약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자 하락
피프스서드뱅코프(FITB)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이는 파산한 자동차 대출업체 트라이컬러홀딩스와 연관된 1억 7,800억 달러 규모의 대손상각을 반영했음에도 양호한 실적이라는 해석에 안도하며 상승
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용 연체율에 변화 없이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스티븐 스퀘리 CEO가 프리미엄 카드인 플래티넘 카드의 연회비를 인상했음에도 실제 수요가 예상을 앞질렀다고 발언하자 상승
애플(AAPL) 내년부터 5년간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원(F1) 미국 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는 소식, 아이폰 에어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 시작 후 몇 분 만에 매진되었다는 소식에 상승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지역 은행 부실 대출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대부분 섹터가 상승
경기 방어주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이어서 금융,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소비 순환재, 에너지, 부동산 순으로 강세
원자재 섹터는 하락
헬스케어, 기술주는 강보합, 유틸리티, 산업재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지역은행 부실 대출 우려가 일부 해소되고,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자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노동 시장 리스크가 나타날 경우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지만, 중앙은행은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르지 말고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도 국채 금리 상상 압력으로 작용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에서 공포(Fear) 단계로 진입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급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