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 3분기 어닝시즌을 맞이하면서 주요 대형 은행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S&P500 주당순이익(EPS)이 전년동기대비로 7.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빅테크 기업들의 모멘텀 둔화, 관세 영향 본격화, 26년도 실적 가이던스를 앞으로의 주식 시장의 주요 이슈로 보고 있는데요.

이에 '미국 3분기 어닝시즌 S&P500 주당순이익(EPS) 전망, 빅테크 모멘텀 둔화, 26년 실적 가이던스 등 주요 이슈'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3분기 어닝시즌 주요 이슈

국제금융센터 신술위 책임연구원 / 최성락 자본유출입부장


01. 동향

AI 주식 과열 우려, 미중 갈등 재점화 등으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25년 3분기 S&P500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동기대비 7.7% 증가 전망(10월 15일 기준)




● 미국 기업 이익 증가율은 올해 1분기 +13.4% → 2분기 +8.7%로 둔화. 3분기 기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경우 3분기 연속 모멘텀 약화

- 현재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41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 그 중 78%가 전망치 상회

- 매출 증가율은 2분기 +5.5%에서 +5.2%로 낮아질 전망이나, 예년과 유사한 수준. 이익마진은 13.4%로 연중 최저 수준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과거 평균을 상회(20년 ~ 24년 12.4%)




● 업종별로는 IT(+19.9%), 금융(+14.5%), 산업재(+11.6%)가 이익 성장을 주도. 에너지(-7.9%), 헬스케어(-5.0%), 필수소비재(-3.2%), 임의소비재(-3.0%)은 역성장 전망. 이익 감소 업종의 마이너스 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되며 업종간 실적 편차가 커질 가능성


02. 주요 이슈

▲빅테크 모멘텀 둔화 ▲3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26년 실적 가이던스 ▲관세영향 본격화 등

1) 빅테크 모멘텀 둔화

● 기조효과 등으로 기업이익 증가세는 둔화될 수 있으나, AI 산업에 대한 우호적인 전망과 함께 모멘텀 둔화가 시장의 기대 범위 내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여,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전망. 다만, AI Capex관련 가이던스에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

● 컨센서스로 확정될 경우 Mag7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yoy)은 23년 4분기 +57% → 24년 4분기 +31% → 25년 2분기 27% → 25년 3분기에는 14%로 하락

● Mag7 밸류에이션(12개월 선행 P/E)은 31.9배로 높으며 AI 기업들의 '순환출자'식 투자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 AI 기업들의 투자사이클 확장국면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

- 금번 실적 시즌에서는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수요 및 투자계획에 대한 발언이 AI 투자 모멘텀의 지속 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




- 26년 capex는 아마존 +12%, 마이크로소프트 +34%, 구글 +10%, 메타 +40% 증가 전망. 26년 전망치 자체도 6월말 대비 약 24% 상향 조정

2) 전망치 상향 조정

●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통상적 경우과 달리, 금번에는 이익 전망이 상향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다시 초과하는 서프라이즈 비중이 높을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 제기

● 일부 IB는 달러화 약세, OBBBA 법안(법인세 감세 기대), AI 인프라 투자 등을 긍정요인으로 제시하며 컨센서스가 여전히 보수적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평가

- 달러 약세는 미국 기업이익에 추가적인 순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무난하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




- 금번 컨센서스는 보수적. 3분기 명목 GDP가 전녀동기대비 4.7% 성장해 2분기(4.6%)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견조한 매출 증가세와 Mag7의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고려 시 실제 S&P500 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

● 다만, 일부에서는 OBBBA 법안, AI 투자 관련 기대가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세 부담 등 하방요인을 주시

- 실적 전망 산정 과정에서 세제개편 효과가 관세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하여 이번 분기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실적 서프라이즈는 예년의 수준으로 회귀할 소지

3) 26년 실적 가이던스

● 내년 EPS 증가율 전망치가 지속 상향되는 등 중장기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론이 강화되고 있어, 기업 가이던스가 이를 뒷받침할 지가 관건

26년 EPS 증가율 전망치는 5월말 13.4%에서 관세 우려 등으로 12%까지 하락 후 8월초부터 지속 개선되며 최근에는 13.7%로 상향

● OBBBA법안과 AI 투자 확대가 26년 실적 전망치 상향에 영향. 다만, 관세 불안 재부각을 감안 시, 기업들이 실적 가이던스를 보다 보수적으로 제시할 가능성

● 26년 실적 전망치가 매우 높고 밸류에이션도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점은 주요 리스크 요인이나 금리인하 등 지지 요인들이 강화


4) 관세 영향 본격화

● 3분기부터 고관세 영향이 구체화될 전망이며, 관세 관련 마진 방어 여력 제시 등에 대한 기대가 증가. 관련 언급 부재 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소지

● 수출입 지표 등에는 고관세 영향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의 3분기 매출과 이익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고관세 부담이 미국 외 기업이나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을 가능성

- 향후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소비 여력 약화 예상. 상반기 중의 선행적 소비는 결국 지출 감소로 이어지고, 이에 더해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은 실질 소득 및 소비 둔화를 초래

- 대만·싱가포르은 관세 비용의 약 20% 이상을 흡수한 반면, 중국·일본·한국은 10% 미만에 그쳤으며, ASEAN 국가의 관세 비용 흡수율은 0%로 사실상 완전히 전가

● 이전 분기까지는 투자자들이 관세 과련 가이던스 부재를 일정 부분 용인 해주었으나, 이제는 그만큼 관대하지 않을 가능성


03. 평가

AI 산업의 긍정적 성장전망을 감안시 주가의 추세적 상승흐름은 이어지겠으나, 주가 과열 우려와 관세 불안 지속 등으로 하방압력도 일부 부각될 가능성


지금까지 '미국 3분기 어닝시즌 S&P500 주당순이익(EPS) 전망, 빅테크 모멘텀 둔화, 26년 실적 가이던스 등 주요 이슈'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