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집도 안보고 계약하는 동네가 있다는데요.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한 집값 상승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경기 과천시 등으로 번지고 있다.
금융권의 대출 완화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주택 공급 부족 등이
맞물린 결과다.
강남발 집값 급등세가 부동산시장 불안을 키운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강남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린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뿐만 아니라 반포 압구정 등 주요 지역 아파트값이 모두 뛰고 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이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영등포·양천·동작구 등에서도 집값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달 거래된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는 14억3895만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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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허제 해제+공급 부족+똘똘한 한채 수요
등으로 인해 최근 집값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인해
강남 3구 아파트는 집도 안보고
바로 계약한다고 하는데요.
강남3구의 상승 열기가
감사하게도(?) 마용성 및 과천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제 마용성이라고 부르면 안될거 같습니다.
용산은 강남3구와 붙어야된다고
제가 누누히 말씀드려왔었는데;
보시다시피 용산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송파구보다도 높습니다.
간혹 혹자는 "용산은 한남동, 이촌동 빼면
강남 수준에 낄수가 없다" 라고 하시는데
송파도 '잠실동' 빼면
마찬가지 아닌가요??
이제 서울 아파트 국평기준 평균 매매가격은
14억 4천만원으로 갈수록 서울에 집 구하기
힘들어진다는건 명실상부합니다!
3.
댓글들을 살펴볼까요?
온통 오세훈 시장 욕이네요.
아니 서울시장이 그럼 서울에 집을 가지고 있지
어디 지방에 가지고 있어야하나요?
물론 토허제 해제 시기가
좀 공교롭긴한데,
그건 정치적 논리라 전 잘 모르겠습니다.
집값을 잡으려면
서울시장을 잡을게 아니라
아파트 공급량을 늘리거나
아파트 수요량을 줄여야 하는데
둘다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건설사(시공사)는 수지도 안맞는데
부지매입 후 시공을 할 이유가 없어졌고
(인건비, 자재비 상승 등으로)
서울아파트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심리를 꺾을 다른 유인책도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내 아파트를 팔려고 중개소에 내놨을때
잠재적 매수자가 집도 안보고 매수한다?
당신은 성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