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트럼프의 중국 100% 관세 부과 예고한지 이틀이 지난 12일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라 유화 메시지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말 한마디로 비싼 값을 치른 트럼프 대통령은 "존경받는 인물인 시진핑 주석은 지금 잠시 나쁜 순간을 겪고 있을 뿐"이라며 "그는 자국의 불황을 원치 않고, 나 역시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을 도우려는 것일 뿐, 해치고 싶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진하에 나섰습니다.
이에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진화에 나선 트럼프, 글로벌 경제 3중 위험 직면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트럼프, 중국에 유화 메시지. 국방부는 대규모의 주요 광물 비축 추진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 관련하여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모든 것이 잘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 또한 중국 시진핑 주석이 자국 경제의 불황을 원하지 않는데,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부연. 아울러 중국에 피해를 주기 보다는 돕기 원한다는 의사도 피력
○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무역 관련 조치들이 철회되기를 기대하지만, 동시에 양국 간 긴장 고조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시장 불안이 진정되기를 원한다고 해석
○ 밴스 부통령 역시 상당 부분은 중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좌우될 수 있다고 언급. 중국이 합리적으로 대응하면 미국도 상응하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부연
○ FT 등은 국방부가 중국의 전략 광물 지배에 맞서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을 최대 10억달러 규모로 매입한 후 이를 비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 전문가들은 중국이 핵심 광물 공급을 차단할 경우 미국의 첨단 군사 무기 제조에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되었다고 평가
○ 한편, 중국 상무부는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對中 강경 발언 및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 강하게 반발하고, 미국에 그 동안의 합의 사안을 준수하라고 촉구
02. 글로벌경제, 트럼프 관세·재정부채 증가·AI 버블 가능성의 3중 위험 직면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블룸버그
○ 글로벌 경제는 미국의 강력한 관세 압박을 겪고 있으나, 미국의 양호한 소비지출 및 기업의 관세비용 소비자 전가 보류, AI 붐으로 인한 주가 상승 등으로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양상. 그러나 미국의 對중국 관세 부과 강화 시도 시 미국 소비가 오히려 둔화 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도 동반 저하될 우려
○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재정부채, AI 버블 현실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여건 악화 가능성도 충격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 이에 일부에서는 금년 실질 GDP 성장률이 전년도와 비슷한 3.2%, 내년은 2.9%을 기록하여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 아울러 WTO는 내년 글로벌 상품 무역증가율의 큰 폭 하락(2.4%→0.5%)을 예상
03.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수천 명의 연방정부 직원에 해고 통보. 무급 휴직 직원도 대폭 늘어날 전망
○ 백악관의 보트 예산관리국장은 연방정부의 인력 감축이 시작되었다고 밝혔으며, 일부 관계자는 수천 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 WSJ 등은 약 4000명의 직원이 해고 통지를 받았다고 보도
○ 10월초 셧다운이 시작되면서 수십만 명의 연방정부 직원은 이미 무급 휴직 상태이며, 조만간 무급 휴직 직원이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병사에게는 급여를 지불하도록 지시
○ 한편, 미국 무역대표부는 14일부터 외국에서 건조된 자동차 운반선에 대한 수수료부과 방식 변경을 통해 수수료 인상. 변경된 내용에 따르면 톤당 46달러 부과
2) 미국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개최, 연준 파월 의장 발언 등에 관심
○ 셧다운 여파로 정부의 공식 경제 지표 공개가 계속해서 지연되는 가운데, 이번 주 14일 NABE가 개최될 예정. 특히 연준 파월 의장이 ‘경제 전망 및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에 나설 계획. 이와 관련하여 기존과 같은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
3) 미국과 이집트, 가자 평화 정상회의 주재 예정. 다만 하마스는 불참 예고
○ 13일(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이 가자 평화 정상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가자 평화구상 1단계 축하 및 2단계 압박에 나설 전망. 다만, 가자지구의 무장단체 하마스가 2단계 핵심인 ‘무장 해제 및 정치 배제’에 반대한다며 불참 선언. 이스라엘의 참석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
4) ECB 주요 인사, 현재 통화정책은 적절. 일부는 정책 효과 약화 가능성도 지적
○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현재의 통화정책이 적절하며, 정책 조정의 기준은 상당히 높다고 평가. 슬로베니아 중앙은행 총재 대행인 돌렌츠 위원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구조적 추세가 존재하며, 이로 인해 ECB가 시행하고 있는 정책의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
5) 중국, 과잉경쟁 억제 위반 기업에 제재 강화. 부총리는 대외 개방 정책 지속 강조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무질서한 과당 경쟁에 나서는 기업에 대한 제재 및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 과도한 경쟁이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고 설명. 한편, 허리펑 부총리는 외국 기업의 對中 투자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에도 대외 개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
6) 일본 공명당 대표, 연정 탈퇴했으나 총리 선거에서 야당 후보 투표는 불가
○ 테츠오 대표는 임시 국회에서 치러질 총리 지명 선거에서 최종 2명의 후보가 오를 경우, 상황을 고려한 후 당 내에서 토론을 거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발언. 특히 야당 후보에게 투표할 수는 없으며, 26년 동안 지속된 자민당과의 신뢰 및 함께 준비한 법률과 예산이 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