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암호화폐 이슈를 쉽게 정리해 드리는 미국주식 연구센터입니다.
2025년 10월 13일 소식 전해드립니다.
역대급 코인 청산 이후의 흐름
지난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관세 인상 발표 이후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도 안 되는 시간에 12만 1천 달러에서 10만 9천 달러까지 급락했고, 이 과정에서 대규모 강제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했었죠.
쉽게 말해,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고 레버리지를 걸었던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빠르게 강제 정리되면서 추가 매도가 발생했고, 이 매도가 또 다른 청산을 불러오는 ‘도미노 효과’가 일어난 겁니다. 이 하루 동안 청산된 포지션 규모는 약 200억 달러에 달했고,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단일일 청산으로 기록됐습니다.
이전 컨텐츠에서 이미 해당 사건과 청산 메커니즘, 그리고 당시 시장의 공포 분위기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뤘는데요. 오늘은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초점을 맞추려 합니다. 왜냐, 지난 24시간 동안 주요 코인들이 거짓말처럼 크게 반등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중국의 태도 변화
우선 눈에 띄는 건 중국의 입장 변화입니다. 주말 동안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고율 관세를 거듭 위협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특히 중요한 건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수출 금지와는 다르다”고 명확히 밝힌 대목이었죠.
해당 발언은 중국이 강경한 태도만 고수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조율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수출 규제라는 건 실제 집행 강도에 따라 실질적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 표현 하나만으로도 시장에 신호가 전달된 셈입니다.
이처럼 베이징의 어조가 부드러워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조금 완화됐고, 공포로 인해 급히 빠져나가던 자금이 다시 멈추기 시작했습니다.
밴스와 트럼프의 전략적 방향 전환
미국 역시 바로 반응했습니다. 주말 동안 부통령 밴스(J. D. Vance)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중국이 “이성의 길을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더 강력한 협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협상 의지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인데요.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을 겁니다! 존경하는 시 주석도 잠시 좋지 않은 순간이 있었던 것뿐이에요. 그는 자국의 경제침체를 원하지 않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게 아니라 돕고 싶습니다!!!”
이걸 두고 투자자들의 말이 많은 상황입니다. 불과 몇 십 시간 전에 중국을 타게팅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서 주식시장을 폭락시키고 역대급 코인 청산 사태를 불러일으키더니 갑자기 '중국 걱정하지 마세요'라면서 '우린 중국을 도우려고 하는 거야'라고 하고 있으니까요.
트럼프가 맨날 먼저 아무말이나 내뱉고 발을 뺀다는 의미의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얘기도 또 한 번 나오고 있고, 누구보다 주식 시장이 오르는 걸 바라는 양반이기 때문에 시장을 달래려 나오는 거라는 둥, 심지어 트럼프 가족이나 백악관 내부자들이 코인에 숏을 치고 막대한 수익을 거둔 뒤에 포지션이 정리됐으니 이제 상승시켜고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시장 심리에 아주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정책이 당장 바뀌지 않았더라도, 이런 발언만으로도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실제로 전면전까지 몰고 갈 의도가 있는 건지 다시 해석하게 되죠. 결과적으로 이 발언은 강경한 정책 예고라기보다 협상용 ‘압박 카드’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걸로 리스크는 끝났으니 역대급 V자 반등이 이뤄질 거라는 기대감도 불러일으켰죠.
비트코인, V자 반등 이뤄내나?
이 같은 정치적 메시지 변화는 곧바로 시장에 반영됐습니다. 비트코인(Bitcoin)은 11만 5천 달러 선까지 회복하며 약 5% 반등했고,
이더리움(Ethereum)은 10% 이상 뛰어 4,100 달러 위로 올랐습니다.
솔라나(Solana) 역시 10% 이상 급등,
BNB는 15% 이상 급등,
이외에도 도지코인(Dogecoin)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흐름을 흔히 ‘릴리프 랠리(Relief Rally)’라고 부르는데요. 한마디로 과도하게 쏠렸던 공포 심리가 완화되면서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현상입니다. Merkle Tree Capital의 딘 세로니 대표는 이를 “단순한 공매도 청산과 평균 회귀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를 쳤던 세력들이 포지션을 되갚으면서 반등이 만들어졌다는 의미죠.
다만 이 반등이 모든 걸 되돌린 건 아닙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은 여전히 7% 하락한 상태이고, 이더리움은 8%, 주요 알트코인들은 15~20%가량 하락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의 충격은 단순한 하루짜리 소동이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새로운 공매도 세력과 바이낸스 연계 의혹
이번 사태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공매도로 막대한 수익을 거둔 세력입니다. 금요일 트럼프의 관세 발표가 나오기 단 1분 전, Hyperliquid 거래소에서 한 계정이 8천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공매도와 3천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공매도를 동시에 열었습니다.
이 공매도는 역대급 폭락 타이밍에 정확히 맞춰졌고, 결과적으로 이 트레이더는 하루 만에 약 1억 5,800만 달러의 이익을 거뒀습니다. 이후 같은 계정은 주말 동안 새로 1,600만 달러 규모의 10배 레버리지 공매도 포지션을 열었고, 이미 약 400만 달러의 미실현 이익을 쌓은 상태입니다.
온체인 분석가들은 해당 지갑의 과거 기록을 추적했고, 그 과정에서 Garrett Jin이라는 인물과의 연관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그는 과거 폐쇄된 거래소 BitForex의 공동 창업자였으며, 해당 거래소와 관련된 여러 지갑 주소가 이번 공매도 주소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진과 관련된 지갑이 약 2주 전 해당 주소로 4만 달러를 보낸 기록이 확인된 상태입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정황일 뿐, 명확한 증거는 아닙니다. ZachXBT 같은 유명 온체인 분석가들도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아직 미약하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발표 1분 전이라는 기가 막힌 타이밍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여기에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진으로 추정되는 계정은 최근 Polymarket에서 바이낸스 전 CEO 자오창펑(Changpeng Zhao)에 대한 트럼프 사면 베팅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었습니다. 관세 발표 직전에 이런 공매도가 나왔다는 점 때문에, 단순한 우연인지 아니면 더 큰 그림이 있는 건지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정치 뉴스’에 반응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불과 몇 문장짜리 발표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고, 이틀 뒤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죠.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소수의 세력’이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입니다. 이번 공매도 세력처럼 거대한 자본을 가진 플레이어 한 명이 시장 방향을 뒤흔들 수 있다는 건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죠. 향후 규제 논의나 시장 투명성 이슈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 시장의 다음 큰 고비는 11월 1일입니다. 트럼프가 발표한 100% 관세 부과가 실제로 발효될 예정인 날이죠. 그 전까지는 미국과 중국이 협상 신호를 보내며 ‘강경한 말’과 ‘유화적 메시지’를 교차로 던질 가능성이 큽니다. 시장 역시 그 신호 하나하나에 요동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요 코인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비트코인을 보면 10월 초까지 12만 달러 초반대에서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트럼프의 관세 발언 이후 불과 몇 시간 만에 10만 9천 달러까지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정치적 메시지 완화와 숏 커버링 흐름에 따라 11만 5천 달러 선까지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차트상으로도 길게 아래꼬리를 남긴 캔들이 확인되는데요, 급락 당시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왔음을 보여줍니다. 단기 반등의 모멘텀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시사하죠.
이더리움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4,700달러 근처에서 고점을 찍은 뒤 급락해 3,5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주말 사이 4,100달러 수준까지 되돌렸습니다. 특히 반등 과정에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단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숏 포지션 정리와 신규 매수세 유입이 뒤섞인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두 자산 모두 이전 고점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회복한 상태는 아닙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12만 달러 고점에서 약 5~6%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이더리움 역시 4,700달러 고점에서 약 10% 정도 아래에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최근의 가격 반등은 단기 공포 과잉에 따른 기술적 회복이자 숏 포지션 해소의 결과에 가깝습니다. 아직 추세 전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시장의 매수세가 생각보다 강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의 메시지 수위, 그리고 글로벌 증시 흐름에 따라 추가 상승 혹은 재조정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하루가 뉴스의 연속입니다. 지정학적 발언 하나에 시장이 출렁이고, 단 몇 분 사이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정보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이 곧 투자 전략이 되죠.
그리고 이런 맥락에서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진행 중인 7만 원 지급 이벤트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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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이 이벤트를 계기로 이더리움을 꾸준히 모으기 시작했고, 7만 원으로 시작한 금액이 지금은 500만 원을 넘겼습니다. 앞으로도 시장 상황과 함께 이런 투자 업데이트를 종종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시장은 언제나 변동성이 크지만, 기회를 잘 포착한다면 작은 시작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빗썸 이벤트 잘 활용하셔서 현명한 투자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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