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0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 하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재점화 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악화 되었는데요. 이날 트럼프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불만으로 중국 관세 100% 부과, APEC에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취소 한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90% 하락한 45,479.60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2.71% 떨어진 6,552.51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6% 급락하면서 22,204.43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기술주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는데요.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4.89%, 마이크로소프트 -2.19%, 애플 -3.45%, 아마존 -4.99%, 알파벳 -1.95%, 메타 -3.85% 그리고 테슬라 -5.06%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미국과 중국 관세 전쟁 재점화, 트럼프 정상회담 취소 위협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트럼프 대통령, 중국과의 정상회담 취소 및 관세 대폭 인상 위협

국제금융센터 황유선 책임연구원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를 적대적이라고 평가하며 10월 예정된 정상회담 취소를 위협한 데 이어 11월 1일부터 중국에 대해 추가로 100%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

● 미국과 중국 양측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카드 확보 노력을 강화. 중국은 희토류 및 기타 핵심 원자재에 대한 수출통제, 미국산 대두 구매 중단 지속에 이어 미국 선박에 대한 항만 사용료 부과, 퀄컴에 대한 반독점 조사 등을 시행

● 미국도 중국 선박에 대한 항만 수수료를 부과하고, 상원에서는 엔비디아·AMD가 자사 제품을 중국보다 미국 기업에 우선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황유선 책임연구원


1) 트럼프 행정부, 정부 셧다운 속 대규모 연방직원 해고 감행

● 예산관리국장의 "감원 조치가 시작됐다"는 게시글 이후 보건 복지부, 국토안보부, 상무부 등에서 대규모 해고를 단행. 연방 공무원 노조는 행정부의 영구적 감원 계획에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연방법원에 요청

● 셧다운에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4일 발표될 예정. 이는 미국 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사회보장연금의 생활물가조정에 동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


2)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기대인플레이션, 전월대비 하락

10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5로 전월(55.1)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예상(54.2) 상회. 소비자기대심리지수도 51.2로 전월 51.7 대비 하락. 기대 인플레이션은 1년의 경우 9월 4.7% → 10월 4.6%로 하락, 5~10년은 3.7%로 전월수준 유지


3) 연준 위원들, 추가 금리인하 지지 속 신중한 접근 필요성 강조

● 윌러 연준 이사는 노동시장 약세가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올해 남은 두 차례회의에서 각가 25bp 인하를 지지할 것이나, 노동시장 약세와 강한 경제성장 간 괴리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

●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노동시장 약화에 대비해 추가 인하에 열려 있으나, 통화정책이 과도하게 완화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발언


4) EU, 미국과 협력해 무역협정의 다음 단계 시행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마련할 계획

● EU의 규제 자율권을 지키기 위함. EU와 미국은 협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보장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마련할 예정


5) 마크롱 대통령, 르코르뉘 총리 재임명

● 중도 성향의 동맹인 르코르뉘 총리를 재임명했으나, 의회가 극심하게 분열되어 있어 내각 구성과 예산안 통과에 난항이 예상


6) 일본 자민당-공명당 연정. 26년만에 붕괴

● 정치자금 규제에 대한 양측의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26년동안 유지된 연정이 붕괴. 이는 양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잃은 자민당을 더욱 약화시키고, 에산안 및 법안 통과가 어려워지는 등 의회 내 혼란 심화 예상

● 한편 일본 내각관방은 러트닉 상무장관과 아카자와 경제산업성 장관의 통화 이후 성명을 통해 "미-일 양측은 무역협정의 성실하고 신속한 이행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했다"고 발표


7) 브라질 5년 CDS, 재정 및 신용 우려로 15bp 급등

● 브라질 재정 구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경상수지와 신용시장의 취약성이 관찰. 작년 12월, 공공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 되며 브라질 5년 CDS는 23년 5월 이후 최고치인 220 이상으로 상승한 바 있음


8) 아태 지역에서의 연이은 예상외 금리결정, 경제 불확실성 시사

● 이번주 뉴질랜드 50bp 인하(-25bp 예상), 태국 금리동결(인하 예상), 필리핀 25bp 인하(동결 예상) 등 3곳의 중앙은행이 예상과 다른 금리 결정을 단행. 이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추진해 온 무역 및 국제 정책으로 인해 대내 경제 및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줌


9)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 강화

● 러시아는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지역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 공격 지속에 따른 천연가스 생산량 축소로 우크라이나는 연간 소비량의 20%에 달하는 규모(44억m3 , $23억)를 구입해야 할 가능성


지금까지 '미국과 중국 관세 전쟁 재점화, 트럼프 정상회담 취소 위협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