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잠재워라' CEO 교체한 인텔
인텔이 리더십에 큰 변화를 줬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강수입니다.
인텔은 립-부 탄을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CEO선임은 지난 몇 년간 경영난을 겪은 인텔이
비용 절감과 사업 개편을 요구받아 온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인텔의 CEO는 최근 7년 동안
무려 네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즉, 립-부 탄은 네번째 CEO입니다.
2021년 임명된 팻 겔싱어 CEO는 위기의 인텔을
구하기 위해 파운드리 사업에 역량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200억 달러 규모의 오하이오 공장
건설과 같은 대규모 투자로 인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이는 인텔이 매각될 수도 있다는 소문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분리하거나,
서버 및 PC 칩 사업을 매각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립-부 탄 CEO는 어떤 인물일까?
립-부 탄은 칩 설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의 CEO를
맡았었습니다.
2009년부터 2021년까지 CEO를 역임한
립-부 탄은 회사의 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운영마진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립-부 탄은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학사 취득,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원자력공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그는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외에
또 하나의 중요한 경력을 갖추고 있는데요.
바로 월든 인터내셔널의 창립자이자 회장이라는 겁니다.
월든 인터내셔널은 반도체 및 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케피털(VC)로,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 기업과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립-부 탄은 반도체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가진 리더로,
인텔이 현재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적합한 CEO후보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텔의 주가는?
인텔의 주가는 올해들어 무려 79%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0불때 살까말까 고민하던 나 자신이
한심스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