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 긴장, 셧다운 장기화 우려, 연준 위원들의 신중론 발언 속에서 3대 지수와 러셀2000 모두 소폭 하락 마감
개장 전, 중국 상무부가 희토류 관련 제품의 수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부각되자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수출 통제 강화에 대한 맞대응이자,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협상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카드라는 해석이 제기됨
한편, 미국 상무부가 지난 5월 체결된 AI 협정에 따라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
장 초반 증시는 중국의 희토류 규제 강화로 인한 무역 긴장과 AI 기대감이 엇갈리며 보합권에서 출발
그러나 최근 상승 랠리에 대한 피로감과 국채금리 상승 부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주요 지수들이 하락세로 전환
이런 가운데, MP머티리얼즈, 크리티컬 메탈스, 앨버말 등 희토류 관련 기업들은 중국의 규제 강화 소식에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UAE 수출 허가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임
반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TSMC는 9월 매출이 전년 대비 31.4% 증가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로 AMD, 마이크론 등과 하락하며 대부분 반도체 섹터는 약세를 보임
장중에는 미국의 여야 대치로 의회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연방정부 셧다운이 9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정부 사업부터 예산을 삭감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자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커지며 낙폭이 확대됨
한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연내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 반면,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신중론을 제기하며 연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남
장 후반에는 기술주와 AI 인프라 기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됨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의 Azure 클라우드 용량 부족 사태가 2026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MS의 단기적인 성장 제약 요인이 될 수 있음에도, 이는 동시에 AI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됨
이에 따라 AI 산업 전반의 성장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주요 지수는 결국 상승 전환에는 실패하며 소폭 하락으로 마감
종합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AI 랠리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속에 셧다운 장기화와 미·중 무역 긴장 등 거시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으나, AI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낙폭은 제한됨
中, 희토류 패권으로 美 흔들기 … AI·전기차·방산용 '전방위 통제'
"美 정부, 엔비디아 칩 UAE 수출 승인"…주가 200달러 육박
연준 윌리엄스 "올해 추가 금리 인하 지지할 것"
美 재무부, 이란산 원유 수입 中 정유사 등 무더기 제재
美정부셧다운 9일째…트럼프 "민주당 사업 예산만 자르겠다"
트럼프 "시진핑과 대두수출 논의할것…美도 중국산 안살수있다"
연준 바 이사 "금리 인하 신중해야…10월 결정 매우 어렵다"
[美특징주]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용량 부족 장기화…주가 약세
[뉴욕유가] 가자 평화구상 기대감에 하락…WTI 1.6%↓ 마감
기술주 급등 피로감…S&P·나스닥 최고치 경신 후 후퇴[뉴욕마감]
엔비디아(NVDA) 미국 상무부가 지난 5월 체결된 AI 협정에 따라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이크로소프트(MSFT) 블룸버그에서 미국 내 다수 데이터센터 지역이 물리적 공간 또는 서버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핵심 지역인 버지니아 북부와 텍사스에서 2026년 상반기까지 신규 Azure 클라우드 서비스 구독이 제한될 수 있다고 보도했고, 오픈AI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규제 당국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의 반경쟁적 행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하락
인텔(INTC) 1.8㎚(10억 분의 1m)급 '18A'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팬서 레이크' 프로세서가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상승
테슬라(TSLA) 로이터에서 주행거리를 늘린 모델Y의 신규 변형 모델이 중국에 등록되었다고 보도했으나 소폭 하락
TSMC(TSM) 9월 매출이 3,309억 8,000만 대만 달러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31.4% 증가했으나 최근 급등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알파벳(GOOG) 구글이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제미나이 비즈니스'를 출시했으나, 오픈AI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규제 당국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의 반경쟁적 행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하락
애플(AAPL) 오픈AI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규제 당국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의 반경쟁적 행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하락
오라클(ORCL) 기업의 네트워크 구성과 운영을 단순화하는 '인텔리전트 커뮤니케이션 오케스트레이션 네트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하자 상승
MP머티리얼즈(MP), 크리티컬메탈스(CRML), 앨버말(ALB) 등 희토류 관련 기업들은 중국 상무부가 희토류 관련 제품의 수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하자 상승
미·중 무역 긴장 확대와 셧다운 장기화 우려,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경기 방어주를 제외한 대부분 섹터가 약세를 보임
원자재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산업재, 에너지, 소비 순환재, 부동산, 금융 순으로 약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 헬스케어, 기술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특별히 영향력 있는 지표 발표는 부재한 가운데, 연준 위원들의 신중한 발을 소화하며 장단기 금리 모두 소폭 상승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올해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며 비둘기파 발언을 했으나,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매파적 입장을 내놓음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올해 금리가 더 낮아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 "불확실성이 클 때는 신중하게 움직여야 하며, 10월에 다시 인하할지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다"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엔화, 원화 강세
공포 탐욕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며 중립(Neutral)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소폭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