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nings Recession (이익 침체)
주식시장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Earnings Recession(이익 침체)입니다.
이익 침체란
기업들의 순이익,
즉 EPS(주당순이익)이 2분기 이상 연속으로 감소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보통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분기마다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만약 다수의 기업이 예상치를 밑돌고,
EPS가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된다면 시장은 “Earnings Recession에 진입했다”고 판단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업 성과 문제가 아니라, 소비 둔화와 경기 둔화를 반영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증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이익 침체가 항상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연준의 금리 정책, 유동성 공급, 특정 섹터의 성장 모멘텀에 따라 증시는 오히려 반등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도 기업 이익이 줄었는데도 유동성 기대감에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Earnings Recession이 나타나고 있는가?”
, “만약 그렇다면 시장이 이를 선반영했는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뮤니티에서 이 단어가 자주 오르내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