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k Parity (리스크 패리티 전략)
주식 시장에서 또 하나 주목받는 단어는
Risk Parity(리스크 패리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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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채권·주식·원자재를 변동성 기준으로 배분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식 전략을 말합니다.
브리지워터 같은 세계 최대 헤지펀드가 사용하는 방법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처럼 미국 국채 금리가 요동칠 때 발생합니다.
리스크 패리티 전략은 채권과 주식을 동시에 들고 가는 구조인데,
둘 다 흔들리면 펀드들이 강제로 포지션을 줄여야 합니다.
이것을 흔히 언와인딩(Unwinding)이라고 부르죠.
실제로 지난달에도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했을 때,
나스닥과 S&P500이 동시에 밀렸습니다.
시장에서는
“리스크 패리티 펀드 매물이 쏟아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즉, 개별 종목의 이슈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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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금 운용 방식이 시장 변동성을 키운 셈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스크 패리티라는 단어가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지금처럼 금리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꼭 알아야 할 개념입니다.
왜냐하면 갑작스러운 급락이 나올 때
그 배경에 리스크 패리티 청산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