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정부 셧다운 우려와 분기말 리밸런싱 이슈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3대 지수와 러셀2000 모두 강보합으로 마감

개장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영화와 가구에 대한 신규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무역 리스크가 부각되었고, 셧다운 가능성도 불확실성을 높임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회동을 가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를 일부 개선시킴

장 초반에는 엔비디아가 로봇 관련 기술을 발표하며 상승하는 등 기술주 강세가 시장을 견인했으나, 셧다운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

경제 지표에서는 8월 잠정주택판매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주택시장 약화 우려를 완화했으나, 9월 댈러스 제조업 지수는 부진한 모습을 보임

장중에는 미 노동부가 셧다운 시 9월 고용보고서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연기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연준의 금리정책 전망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킴

그러나 과거 사례상 셧다운은 일시적 변동성 요인일 뿐 기업 실적과 같은 근본적인 시장 요인을 흔들지 않는다는 평가가 우세해 영향은 제한적

장 후반에는 민주당이 초단기 임시 예산안을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 모두 상승 전환

특히 월말·분기말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의 리밸런싱 수급이 안정적인 대형 우량주에 집중되면서 다우와 S&P500 상승을 견인

한편,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매파적 기조와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비둘기파 발언이 엇갈리며 금리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짐

장 마감 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이 셧다운 방지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짐

종합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셧다운 우려에도 불구하고 AI 중심의 기술주와 안정적인 대형 우량주로 기관 수급이 집중되며 주요 지수가 강보합을 기록

투자자들은 향후 셧다운 전개와 고용지표 발표에 주목할 전망

주요 뉴스 헤드라인




트럼프 “해외 제작 영화 100% 관세”…가구에도 고율 관세 부과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 목표치로 낮추기 위해 제한적 통화정책 유지해야"

美 8월 잠정주택판매 전월비 4% 증가…예상치 대폭 상회

엔비디아, 새로운 오픈 모델과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로 로보틱스 연구개발 가속화

미 노동부 “셧다운하면 9월 고용동향 발표 안 해”

美연준 2인자 뉴욕연은 총재 “관세 효과 제한적… 인플레이션 위험 완화”

美 상원, 30일 임시예산안 재표결

트럼프-여야 지도부, 연방정부 '셧다운 방지' 합의도출 실패

[뉴욕유가] 가자지구 종전 구상·원유 공급 확대…WTI 3.5% 급락

나스닥 0.5% 상승…셧다운·금리인하 지연 우려에도 기술주 매수[뉴욕마감]

S&P500 맵




엔비디아(NVDA)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구글 딥마인드-디즈니 리서치와 공동 개발한 오픈소스 '뉴턴 물리 엔진'을 공개, 바클레이즈에서 AI 산업의 자본 지출이 여전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하자 상승

마이크론(MU) CNBC에서 D램과 낸드 가격을 20% 인상했다는 소식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하자 상승

인텔(INTC) 지난 주 투자 논의가 있었다는 TSMC에서 인텔과의 투자나 파트너십 논의가 있었다는 보도를 공식 부인하자 하락

일레트로닉아츠(EA) 지난 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가 설립한 투자사 어피니티 파트너스 등으로 구성된 투자 컨소시엄에 지분을 매각하고 비상장 회사로 전환된다는 소식이 발표된 후 상승세 지속

쇼피파이(SHOP) 오픈AI가 챗GPT를 통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즉시 결제'를 출시할 예정이며, 쇼피파이에 대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자 상승

아마존(AMZN) 아마존이 투자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최신 AI 모델 '클로드 소네트 4.5'를 출시한다고 밝히자 상승

마이크로소프트(MSFT) 오피스에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에이전트 모드'를 도입한다는 소식에 상승

틸레이브랜즈(TLRY), SNDL(SNDL), 오로라캐너비스(ACB), 캐노피그로스(CGC) 등 대마 관련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마초에서 추울되는 성분 '칸나비디올'을 미국 노인 의료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취지의 영상을 공유하자 급등

스트래티지(MSTR), 코인베이스(COIN), 비트마인(BMNR), 서클(CRCL)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은 국제 금융 메시징 네트워크인 스위프트가 컨센시스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히자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동반 상승

섹터 실적




셧다운 우려 속에서도 국채 금리 하락과 AI 강세로 대부분 섹터가 소폭 상승

원자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 이어서 소비 순환재가 강세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종전 조건에 합의하고 OPEC+가 11월 증산 계획을 세우면서 유가가 하락하자 에너지 섹터는 하락

기술, 유틸리티, 헬스케어, 금융, 산업재, 경기 방어주, 부동산 섹터는 강보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잠정주택판매가 견조함에도 불구하고 정부 셧다운 우려에 따른 불안으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영국 재무장관의 재정 건전성 강조 발언에 영국 국채(길트) 수익률이 하락한 것도 미 국채 금리 하방 압력으로 작용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엇갈리며 영향은 제한적

미국 8월 잠정주택판매는 4.0%로 예상치(0.2%) 대폭 상회, 이전(-0.3%) 대비 대폭 증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로 낮추기 위해 통화정책 기조를 제한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과거에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위험이었지만 지금은 고용과 인플레이션 위험이 비슷한 수준으로 가까워졌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통화정책이 과도하게 완화적이 될 수 있는 지점까지 여유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신중히 움직여야 한다"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엔화 강세, 원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중립(Neutral)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