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월 29일),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집중되었습니다.
1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줍줍' 물량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단 하나의 가구에 무려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개요: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무순위
어제 청약이 진행된 단지는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계약 취소분 무순위 청약 물량입니다.
이 단지는 이미 2021년 10월에 준공되어 입주를 마친 신축 아파트입니다.
이번에 나온 물량은 최초 계약자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을 위반하여 계약이 취소되면서 다시 공급된 것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과거 가격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주변 시세와 비교해 반값 수준이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역대급 경쟁률, 11만 3천 건 이상 몰려
업계의 뜨거운 예상처럼, 청약 결과는 그야말로 경이로웠습니다.
어제(29일)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 이 1세대 모집에 총 113,874건의 청약이 접수되었습니다.
단순 경쟁률은 무려 113,874 대 1을 기록하며, 최근 청약 시장의 '쏠림 현상'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높은 시세차익 외에도, 해당 단지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해 강남권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며, 이미 준공된 아파트라 잔금 납부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이 물량은 전매 제한이 해제되었고 실거주 의무도 없어, 현금 동원 능력이 되는 당첨자는 곧바로 전세를 놓아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경쟁률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청약 자격 및 당첨자 발표 일정
신청 자격: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성년자만 신청 가능했습니다. (투기과열지구 내 무순위 청약 조건 적용)
재당첨 제한: 당첨 시 10년간 재당첨 제한이 적용됩니다.
당첨자 발표: 10월 2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단 하나의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부동산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