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강한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3대 지수와 러셀2000 모두 하락 마감

개장 전 발표된 2분기 GDP 확정치는 3.8%로 잠정치(3.3%)를 상회하며 2년 만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8천 건으로 예상치(23만 3천 건)를 크게 밑돌며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재확인했고, 8월 내구재 주문도 2.9%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넘어섬

이 같은 지표들은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약화시켰고, CME FedWatch 기준 연내 2회 금리 인하 확률은 1주 전 82.08%에서 전일 73.28%, 현재 61.08%로 빠르게 낮아짐

장 초반에는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국채금리가 오르고,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대형 기술주와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됨

특히 오라클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 가치가 과대평가되었다는 지적에 하락했고, 테슬라는 유럽 판매량 감소 소식으로 급락

반면, 인텔은 투자 유치를 위해 TSMC도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리튬아메리카스는 전일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 인수 기대감이 이어지며 강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남

장중에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며 변동성이 확대됨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으나,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와 캔자스시티 연은의 슈미드 총재는 강한 경제 지표를 언급하며 성급한 금리 인하를 경계

이는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후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여기에 9월 말까지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하지 못하면 연방정부 셧다운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도 시장을 압박

장 후반에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고용과 물가 위험의 균형을 위해서는 일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 낙폭은 다소 축소

종합하면, 전일 미국 증시는 강한 경제 지표가 오히려 금리 인하 전망을 후퇴시키면서 국채금리 상승을 불렀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와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임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목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

주요 뉴스 헤드라인




미 2분기 성장률 확정치 3.8%…잠정치 대비 0.5%p↑(종합)

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8천건…2개월여 만에 최저

연준 '신중파', 금리 경로·인플레 위험 놓고 마이런과 줄다리기

댈러스연은 총재 “연준, 기준금리 대체 검토해야”

[美특징주]인텔, 이번에는 TSMC?…잇단 투자유치 기대에 52주 신고가

샌프란 연은 총재,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조금 더 필요"

[뉴욕유가] 美 '깜짝 성장'에 금리인하 기대 약화…WTI 약보합 마감

[뉴욕증시] 美 경제지표 반등에 금리인하 기대감 ‘뚝’…3대 지수 사흘째 하락세

암호화폐 급락에 관련주도 일제↓ 스트래티지 7%-서클 5%(종합)

트럼프, 틱톡 美사업유지 행정명령 서명…오라클 등 합작회사 관리

S&P500 맵




오라클(ORCL) 레드번에서 오라클의 역할이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인프라 임대와 계약 수익을 얻는 만큼 기대 수익이 낮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오라클의 향후 5년 간 클라우드 매출 추정치인 약 600억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낙관적 시나리오라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 '매도'와 목표주가 175달러를 제시하자 하락

테슬라(TSLA)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미 연방총무청(GSA)에 AI 모델 '그록'을 기관당 0.42달러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영향은 제한적, 유럽에서 8월 전기차 등록 대수가 1만 4,831대로 전년 대비 22.5% 급감하자 하락

인텔(INTC) 전일 애플과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이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인텔이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에도 제조 투자 또는 파트너십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접촉했다고 보도하자 상승하며 52주 신고가 경신

리튬아메리카스(LAC) 전일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는 발표에 기대감이 이어지며 상승

아마존(AMZN) 아마존 프라임 구독 관련 소송 관련하여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총 25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

코어위브(CRWV) 오픈AI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최대 65억 달러 추가 확대했다는 소식에 상승하다가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

스트래티지(MSTR), 서클(CRCL)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동반 하락

코스트코(COST) 약보합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동일매장매출 증가율이 저조하자 시간외 하락

섹터 실적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헬스케어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소비 순환재, 유틸리티, 산업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경기 방어주 순으로 약세

에너지 섹터는 강보합, 금융, 기술, 부동산, 원자재는 약보합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2분기 GDP 확정치와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견조하게 발표되었고,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 이어지면서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미국 2Q GDP 확정치는 3.8%로 잠정치(3.3%) 상회, 이전(-0.5%) 대비 대폭 증가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1만 8천 건으로 예상치(23만 3천 건) 하회, 이전(23만 2천 건) 대비 감소

미국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92만 6천 건으로 예상치(193만 건) 하회, 이전(192만 8천 건) 대비 감소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이 전부인지 그리고 그것이 지속될지를 알기 전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대폭 인하하는 것은 실수의 위험을 동반한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노동시장은 냉각되고 있긴 하지만 대체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엔화 강세, 원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하락했으며 탐욕(Greed) 단계에서 중립(Neutral) 단계로 진입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