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주식 고평가’ 발언과 AI 버블 우려로 인한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지속되며 3대 지수와 러셀2000 모두 하락 마감

개장 전에는 중국 알리바바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

장 초반, 증시는 알리바바와 엔비디아의 협력 소식으로 기술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 모두 상승 출발

그러나 전일 파월 의장의 미국 주식 고평가 발언과 엔비디아와 오픈AI의 1천억 달러 규모 투자 계약이 순환출자식 돌려막기로 닷컴 버블 시기를 연상시킨다는 부담이 지속되며 곧바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됨

여기에 8월 신규주택판매가 80만 건으로 예상치(65만 건)를 크게 상회하자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증시에 추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

장중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나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9월 FOMC에서 25bp 인하에는 찬성했지만, 향후 추가 인하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반등은 제한됨

특히 오라클이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에 따른 비용 부담 속에서 18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밝히자 주가가 하락했고, AI 관련 기술주 전반에도 약세가 지속됨

장 후반에는 인텔이 애플에 투자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이와 관련하여 마벨 등 일부 AI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낙폭을 일부 만회

그러나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주요 지수 모두 하락하며 마감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알리바바-엔비디아 협력, 인텔-애플 투자 논의 등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 상승, 연준 인사들의 신중한 발언, AI 버블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구조적인 약세 전환보다는 단기 과열 해소 국면으로 평가하며, 향후 발표될 PCE물가지표가 단기 변동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

주요 뉴스 헤드라인




알리바바, AI 대규모 투자 및 엔비디아와 협력소식에 주가 급등

미 8월 신규주택 판매 21% 급증…증가폭 3년 7개월만 최대

미국, EU산 자동차 관세 25→15%로 인하…한국은 25% 유지

MS, '오픈AI 라이벌' 앤스로픽의 AI모델 도입 확대

"오라클, 25조원 채권 발행"…급성장 클라우드 부문 투자

굴스비 연은 총재 “연속 금리 인하 신중해야”

블룸버그 "인텔, 애플에 투자 요청…협력 방안 논의"

[뉴욕유가] 美 원유 재고 예상밖 대폭 감소…WTI 2.5% 급등

이틀째 이어진 'AI 거품' 우려…뉴욕증시 하락 마감 [뉴욕증시 모닝브리핑]

다우 0.4% 하락…파월 증시 고평가 발언 효과 지속, 조정 경고[뉴욕마감]

S&P500 맵




알리바바(BABA) AI에 당초 발표한 3,800억 위안(약 75조 원)을 훨씬 넘게 투자할 것이며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에 엔비디아 제품군을 통합한다고 밝혔고,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가 4년 만에 다시 알리바바 주식을 샀다는 소식에 급등

엔비디아(NVDA) 알리바바와의 협력 소식에도 불구하고 최근 오픈AI와 1천억 달러 규모 투자 계약이 순환출자식 돌려막기로 닷컴 버블 시기를 연상시킨다는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오라클(ORCL)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에 따른 비용 부담 속에서 18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밝히자 하락

테슬라(TSLA) 울프리서치에서 3분기 인도량이 46만 5천~47만 대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분기 대비 22%, 전년 대비 1% 증가한 수치로 시장 평균 예상치인 44만 5천 대를 상회한다고 분석하자 상승

인텔(INTC) 블룸버그에서 인텔이 애플에 투자를 요청했으며 논의는 초기 단계라고 보도하자 상승

마이크로소프트(MSFT) 생산성 도구인 MS365 코파일럿 어시스턴트에서 오픈AI의 경쟁사인 앤스로픽의 AI 모델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강보합 마감

알파벳(GOOG)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일반 소비자를 넘어서 기업용 로보택시 서비스 '웨이모 포 비즈니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으나 하락 마감

메타(META) 자사의 대표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이 월간 활성 이용자(MAU) 30억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이크론(MU)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강력한 AI 수요로 D램 매출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하면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 내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을 예상하며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게 제시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리튬아메리카스(LAC) 백악관에서 리튬아메리카스와 네바다주 북부 서커패스리튬 광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 에너지부(DoE)의 22억 달러 대출 조건을 재협상하는 과정에서 회사 지분 참여를 제안했다고 밝히자 급등

섹터 실적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자 유가가 상승하며 에너지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소비 순환재 강세

국채 금리 상승으로 원자재와 부동산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산업재, 기술 순으로 약세

유틸리티, 경기 방어주는 강보합, 금융, 헬스케어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8월 신규주택판매가 크게 개선되었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또한 오라클의 150억 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으로 국채 매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국채 금리 상승에 기여

미국 8월 신규주택판매는 80만 건으로 예상치(65만 건) 상회 ,이전(66만 4천 건) 대비 증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제하에 금리 인하를 지나치게 앞당기는 것은 불편하며, 향후 추가 인하에는 소극적일 수 있다"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감소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