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임산부의 타이레놀 복용 위험성을 공식 언급했습니다.


그는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와 ADHD 위험과 연관될 수 있다”


라는 연구들을 인용하며,


가능한 한 복용을 피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FDA는 제품 라벨에 경고 문구를 추가하고,


의사들에게도 복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계획입니다.

.

.

.

.


백악관은 임신부 대상 교육 캠페인까지 준비 중입니다.


근거는 여러 연구에 있습니다.


2019년 JAMA 논문에서는 신생아 제대혈 속 아세트아미노펜 대사물 수치가 높은 경우


자폐·ADHD 위험이 증가했다고 보고했고,




“임산부는 타이레놀 복용을 불가피한 상황에만

최단시간 최단복용 해야 한다”


라고 권고했습니다.


다만 모든 연구가 공통적으로 밝힌 점은,


인과관계가 확정된 건 아니고 연관 가능성만 확인됐다는 사실입니다.



-----------------



흥미로운 건,


발표 이후 미국 내에서 오히려 반발 심리로


“임산부 타이레놀 복용 인증 챌린지”가 소셜미디어에서 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치적 불신을 드러내려는 행동이지만,


의학적 근거 없이 임의로 약을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

.

.

.


트럼프는 추가로 백신 안전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그는 백신에 들어간 수은과 알루미늄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영유아& 소아과 백신 접종은 여러번 병원 가는 한이 있어도

여러차례에 나눠서 맞히는 방식이 더 안전할 수 있다


라는 발언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CDC와 소아과학회는 현재의 백신 일정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상황은 다릅니다.


국내 산부인과 학계는 여전히

“타이레놀은 임산부에게 가장 안전한 해열제”


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복용 자제 권고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즉, 미국은 가능성만으로도 선제적 조치를 취했지만,


한국은 아직 확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의료 이슈를 넘어


제약산업과 투자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타이레놀 제조사인 존슨앤드존슨 주가가 흔들렸고,


대체 해열제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임산부 건강 가이드라인이

전 세계적으로 재검토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미 자폐 자녀를 둔 부모나 임신 중 불안을 겪는 분들이

스스로를 탓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건 “연관 가능성”이지 “직접 원인”은 아닙니다.


개인의 잘못이 아닌 사회적·과학적 논의의 영역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

.

.

.


이번 논란은 단순히 정치적 발언으로 치부할 수 없는 주제입니다.


아직 인과관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의 경고가 전적으로 근거 없는 말만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중요한 건 우리 스스로 꾸준히 공부하고 정보를 확인하며 알아야 하는 세상이 되었고,


특히 건강에서는 조심하는 태도입니다.


그래야 내 건강도 지키고, 가족의 안전도 지킬 수 있습니다.


위험 가능성이 언급된 이상,


섣불리 무시하기보다 신중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적인 생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