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하였습니다. 미국의 고용 둔화 우려, AI 고평가 논란 등 시장의 피로감이 상승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매수 심리보다는 그 동안의 차익에 대한 실현 욕구가 더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46,121.28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8% 떨어진 6,637.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22,297.86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AI 투자 과열 고평가 논란 속에 엔비디아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전일대비 -0.82% 소폭 하락하였으며, 애플 -0.83%, 알파벳 -1.79%, 아마존 -0.23% 떨어졌습니다. 반면에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3.98%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0.18%, 메타 +0.70%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EU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 확정하며,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고 발표 하였는데요.

이에 '미국 고용 둔화 일자리 감소, AI 과열 고평가 논란, EU 자동차 관세 15% 인하 확정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고용 둔화, 공공부문 일자리 감소·이민 제한 등으로 지속될 가능성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Financial Times


●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소비자 지출의 선순환이 중요. 그러나 관세로 인한 기업의 비용전가 압박 등으로 최근 2분기 연속 고용이 둔화. 예산 삭감에 따른 연방정부, 의료, 교육 부문 등의 일자리 감소로 추가적인 실업 증가도 예상. 아울러 이민제한으로 농업·건설업 부문에서는 근로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

● 그러나 이러한 고용 둔화 우려와 달리 증시는 4월 이후 AI 투자 등으로 상승세 지속. 하지만 기업이 마진 확보를 위해 채용을 축소할 경우 이익 성장 전망은 실제와 다를 수 있어 지나친 낙관 전망은 주의가 요구,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도 경제 성장의 역동성을 저해할 소지


02. AI 고평가 논란 다시 고개. "과열" vs "과장"

이데일리 2025.09.25 김상윤 기자


● 일부 트레이더들은 고평가된 시장에서 차익 실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수석 전략가는 "S&P 500이 20개 지표 중 19개에서 통계적으로 고평가 구간에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전날 "주식 가격이 꽤 높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인프라케피털 어드바이저스(ICA)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 해트필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주는 아마도 다소 과열됐다"며 "긍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AI를 아무도 안 쓰게 되고 세상이 끝날 거라는 건 아니지만, 문제는 명백히 밸류에이션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 상황은 며칠 더 이어질 수 있다"며 계절적 약세를 언급했다.

● 반면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다니엘 스켈리 리서치 및 전략팀장은 "강세장이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버블 논란은 과장된 면이 있다"고 했다. 지난 50년간 2년 이상 지속된 강세장은 다섯 차례 있었고 평균 8년간 이어졌는데 반해 이번 강세장은 2022년 10월 시작해 아직 3년이 채 안 됐다는 지적이다.


03. 미국 상무부, EU産 자동차 관세 15%로 인하 확정. 일부 의약품 등은 면제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EU産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춘다는 내용을 게시. 새로운 관세는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이번 결과로 대부분의 EU産 수입품은 15%의 관세가 적용

● 해당 내용의 공개 이후 독일 완성차 업체의 주가는 대부분 상승. 한편, 이번 협정에는 일부 의약품 및 항공기, 일부 금속에 대한 면제 규정도 포함


04.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연준 주요 인사, 추가 금리인하 관련 의견 상이. 8월 신규주택판매는 큰 폭 증가


● 미국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연속적인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 특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가정 하에 지나치게 금리를 앞당겨 인하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9월 FOMC에서 0.25%P 인하에 찬성했으나 추가 인하에는 소극적일 수 있다고 부연

● 노동시장과 관련해서는 고용 둔화가 경기침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 피력. 시카고 연은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 다만, 트럼프 이민정책이 고용통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

● 반면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데일리 총재는 9월 0.25%P 인하를 지지하며, 추가 인하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 경제 성장, 소비자 지출, 고용이 모두 둔화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경제 위험이 새로운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대응이 요구된다고 강조

● 한편, 8월 신규주택판매는 80만채(연환산)로, 전월(66.4만채) 및 예상치(65.0만채)대비 큰 폭 증가. 이는 3년 7개월 만의 최고치. 이번 결과는 재고 증가 속에서 건설업체들의 적극적인 가격 할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 아울러 모기지 금리 하락이 신규주택 판매 증가를 뒷받침

● 애틀란타 연은 및 리치몬드 연은의 525개 기업 대상 공동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내년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또한 정책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향후 경제 관련 낙관적 전망도 이전 대비 증가


2) 미국, 아리헨티나와 통화 스와프 논의. 대만 이외의 국가에서 고성능 칩 생산 필요

● 베센트 재무장관은 아르헨티나와 2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세력에 대응할 수단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아르헨티나 밀레이 정부에 대한 지원 성격도 강하다고 평가

● 한편, 고성능 칩의 99%가 대만에서 생산되는 것은 위험하며, 이에 생산의 30~50%는 미국이나 일본 혹은 중동 등의 동맹국으로 이전 될 수 있다고 언급


3) ECB, 29년 중반 디지털 유로화 출시 가능. 독일 9월 Ifo 경기기대지수는 하락

● ECB의 치폴로네 이사는 역내 국가들의 디지털 유로화 관련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9년 중반이 출시를 위한 합리적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

● 독일 9월 IFO 경기기대지수는 89.7로 전월 91.6 대비 하락. 이는 정부의 경제 개혁이 예상보다 느리고 적용 범위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 일부에서는 본격적인 경제 성장이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


4) 중국, WTO 개발도상국 특혜 포기. 미국과의 무역협상 진전에 긍정적 효과 예상

● 리창 총리는 WTO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겠다고 선언. 이는 01년 WTO 가입 이후 누렸던 기술·재정 지원, 보조금 등의 관련 혜택을 포기한다는 의미.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분석


5) 일본 8월 공작기계 수주, 전년동월비 증가. 호주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상승

● 일본 8월 공작기계 수주는 1201억엔으로 전년동월비 8.5% 증가. 국내 수요는 저조했으나 미국, 유럽 등에서의 수주가 호조. 이는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완화 등에 따른 결과로 추정. 한편, 호주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3.0% 올라 전월(2.8%) 대비 상승세 강화. 이번 결과로 금리인하 기대는 약화


지금까지 '미국 고용 둔화 일자리 감소, AI 과열 고평가 논란, EU 자동차 관세 15% 인하 확정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