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23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연일 상승했던 증시는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에 나온 미국 주가에 대한 고평가, 그리고 스태크플레이션 가능성 경고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마감하였는데요.

연일 상승하던 미국 증시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9% 하락한 46.292.78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5% 떨어진 6,656.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22,573.47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들이 대체로 하락하였는데요. 전일 오픈AI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2.82% 하락하였으며, 아마존 -3.04%, 메타 -1.28%, 테슬라 -1.93%, 마이크로소프트 -1.01%, 애플 -0.64%, 알파벳 -0.21%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9월 S&P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발표가 있었는데요. 2개월 연속 하락 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재 점화 되었습니다.

이에 '파월 연준의장, 미국 주가 고평가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9월 S&P 글로벌 PMI 하락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연준 파월 의장,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경고, 주가는 상당한 고평가 상태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와 관련하여 인플레이션 위험은 단기적으로 상방으로 기울어 있고, 고용한 하방 위험으로 기울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 아울러 노동시장에서 수요과 공급이 모두 감소하는 가운데 고용 둔화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 또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에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 다만 관세 영향은 '일회성' 효과일 것으로 추정

● 현재 연방기금금리는 다소 제약적인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향후 추가 금리인하 여부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 연준에 대한 정치적 압력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찾고 있다고 대답

● 아울러 경제는 트럼프 정책으로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고, 이에 예측이 어렵다고 평가. 연준의 의도대로 통화정책이 금융에 영향을 미치는지 자문하고 있으며, 여러 기준을 고려할 때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

● 반면 친트럼프 성향의 보우먼 이사는 노동시장이 약한 상태이기에 금리인하를 위한 단호한 행동이 요구되는 의견 피력. 애틀랜타 연은의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존재하기에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발언. 다만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첨언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국가 설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언급. 또한 기후변화는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주장


02. 미국 9월 S&P 글로벌 종합 PMI, 2개월 연속 하락. 관세 영향 등이 반영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9월 S&P 글로벌 종합 PMI는 53.6으로 전월 54.6 대비 하락. 세부항목 가운데 투입가격지수가 상승(60.8 → 62.6)했고, 응답자들 가운데 관세를 소비자들에게 전가한다는 의견이 많은 상황. 한편,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모두 전월에 비해 낮은 수준(각각 53.0 → 52.0, 54.5 → 53.9)

● 한편, 2/4분기 경상수지는 251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여 전기비 43% 감소. 이번 결과는 수입 급증세가 진정되었기 때문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OECD, 금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트럼프 관세 위험도 경고

● 금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2%로 제시하여 이전 2.9% 대비 상향. 내년 전망치는 이전과 동일(2.9% → 2.9%)한 수준을 제시했고,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인한 충격과 정책 불확실성이 향후 투자 및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 한편 대부분의 국가에서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

● 국가별로는 미국(각각 1.6%→1.8%, 1.5%→1.5%), 유로존(1.0%→1.2%, 1.2%→1.0%), 중국(4.7%→4.9%, 4.3%→4.4%), 일본(0.7%→1.1%, 0.4%→0.5%) 등 대부분의 주요국에서 금년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관측. 다만 내년의 경우 국가별로 상이. 한편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연준은 금리인하, ECB는 당분간 동결, 일본은행은 금리인상 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


2) 유로존 9월 HCOB 종합 PMI, 16개월 만에 최고. 국가별로는 독일이 호조

● 9월 HCOB 종합 PMI는 51.2를 기록, 전월(51.0) 대비 상승했고, 이는 작년 5월 이후 최고치. 제조업은 하락(50.7 → 49.5)했고, 서비스업은 상승(50.5 → 51.4).

● 시장에서는 제조업 부진 등으로 향후 ECB가 결국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 한편 국가별로도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는데, 독일의 경우 상승(50.5 → 52.4)한 반면 프랑스는 재정 우려 여파 등으로 하락(49.8 → 48.4)


3) 스웨덴 중앙은행, 금리 0.25%P 인하. 향후에는 당분간 금리동결 가능성 시사

금리를 1.75%로 제시하여 이전보다 0.25%P 인하. 다만, 향후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이 예상에 부합하면 당분간 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 시장에서는 통화당국이 경기회복에 정책 결정의 초점을 두었다고 평가


4) 유럽 주요국, 이란의 핵합의 위반 관련 합의 도출 실패. 對이란 제재 재개될 가능성

● 영국, 독일, 프랑스는 이란과 핵합의 위반 관련 협상에 나섰으나 구체적 결과 도출에 실패. 중국, 러시아, 영국, 독일, 프랑스 가운데 1개 국가라도 이란이 핵합의를 위반했다고 공식 선언하면 28일부터 對이란 제재 재개


5) 미국의 양호한 소비 vs. 고용 둔화, "K자형 경제' 심화 가능성 시사

●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및 전년 대비 모두 양호했으나, 고용은 대체로 둔화. 아울러 소득 기준 상위 10% 가구의 소비 주도, 임금 상승 둔화 가능성, 최근 수년의 평균 신용 점수 하락 등을 고려 시 미국의 'K자형(소비 주체의 양극화) 경제' 진입이 분명

● 특히 소수의 상위 가구가 소비를 주도하면 가격 하한선이 형성. 이러한 가운데 관세, 노동력 부족, 이민 감소에 따른 임금 압박은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며 최상위 이외의 소비자에게 경제적으로 타격. 이에 더해 트럼프 관세 소비자 전가, 과잉저축 해소, 주택 가격 하락, 노동시장 약세 등으로 향후 K자형 경제는 더욱 심화될 소지



6)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증시 버블 증폭 가능성 등으로 금융 안정 위협

● 미국에서 주가 급등 및 인플레이션이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를 단행하여 자산 버블 증폭 및 금융 안정성 훼손 가능성이 제기. 이는 다음의 요인에 근거. 첫째, 주가수익비율(PER)이 이미 닷컴 버블 시기 수준에 근접했음에도(BIS) 연준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행하며 더 큰 거품을 초래할 소지

● 둘째, AI 기술이 혁명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근본적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 셋째, 디지털 자산 보유 상장사의 무리한 주식 및 채권 발행(해당 자산 추가 매수 목적) 및 고차입 기업 증가로 기술 혹은 디지털자산 버블 붕괴 시 파급 효과는 상당할 우려. 넷째, 연준의 규제 및 감독 독립성에 대한 위협도 위험 요소


지금까지 '파월 연준의장, 미국 주가 고평가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9월 S&P 글로벌 PMI 하락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 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