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지수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을 시도하며 코스피도 상승 전환을 노려봤지만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수월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중국이 한국에 대해 경제보복을 시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는 -0.00%, 코스닥은 -0.43% 하락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금투와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기관 투자자가 모든 시장에서 순매도를 나타냈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만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LG화학, HD현대중공업, 오리온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탄소포집 관련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음식료와 건설기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외에도 육계, 조선, 자동차부품 등이 상승한 가운데 탄소포집 관련주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탄소포집 관련주
-산업통상자원부가 6월 1일, 동해가스전에 연간 120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라 발표했습니다. 대규모의 자금이 투입되는 정부 주도의 첫 탄소포집 실증 사업으로 수월하게 진행될 경우 2025년부터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 사업 규모는 총 2조 4,340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로 예정됐습니다. 전세계적인 탈탄소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하여 기존 연간 40만t 감축 규모였던 사업이 연간 120만t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에코바이오, 클라우드에어를 비롯한 탄소포집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클라우드에어 종목 분석]


위 종목은 수십개월에 걸쳐 우하향을 그려오는 도중, 몇번의 상승 추세 전환을 시도했지만 224일선의 저항에 가로막혀 전부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다 금일 이슈로 인해 224일선의 강력한 저항을 뚫고 448일선 부근까지 올라선 상황입니다. 강한 저항대를 이겨내고 올라온 만큼 차트상으로는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진행할 5천개의 재건 산업 정보를 한국 정부와 공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의 올렉산드라 아자르키나 차관이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아자르키나 차관은 긴밀한 협력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구축한 재건사업 정보를 전부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일 국보가 '우크라이나 재건 콘퍼런스'에 초대받았으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보는 우크라이나를 거점으로 물류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삼부토건 또한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해 폴란드 건설회사 ‘F1 Family Holding LLC’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삼부토건, 국보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국보 종목 분석]


이 종목도 이슈가 있을때마다 상승 추세로 방향을 틀기위해 여러번 시도했지만 224일선에 가로막혀 우하향을 이어오던 모습입니다. 금일 상한가를 달성했더라도 112일선 위로만 올라오고 224일선 근처에는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향후 저항에 부딪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우크라이나 재건 산업 공식 참여라는 큰 재료가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상승을 노려볼만 하지않나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