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전에는 지난주 하원을 통과한 임시 예산안이 상원에서 부결되며 셧다운 가능성이 부각됐고, 트럼프 대통령이 H-1B 비자 수수료 인상을 발표하면서 일부 기술주에 인재 확보 부담이 제기됨

장 초반에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셧다운 불안이 겹치며 약세로 출발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현재로서는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이 거의 없다”고 언급했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추가 완화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발언하면서 국채 금리가 오르고 증시에는 하방 압력이 가해짐

특히 켄뷰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타이레놀과 자폐증 간 연관성 우려가 불거지며 급락

그러나 장중에는 애플과 엔비디아의 호재, 그리고 일부 연준 인사의 완화적 발언이 분위기를 반전시킴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가 올해 125bp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부각됨

애플은 아이폰17 판매 호조 소식에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AI 인프라 투자 소식에 급등

오라클도 해당 투자에 따른 수혜 기대와 틱톡 인수를 앞둔 경영진 개편 소식으로 강세를 보임

장 후반에는 엔비디아와 애플을 중심으로 한 대형 기술주들의 강력한 랠리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S&P 500과 나스닥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금도 금리 인하 기대와 ETF 자금 유입 확대에 힘입어 신고가를 기록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연준 인사들의 엇갈린 발언과 셧다운 우려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와 애플을 중심으로 한 대형 기술주의 강세와 AI 기대감이 시장 심리를 지배하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이어감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주목하며 향후 금리 인하 경로를 가늠할 것으로 전망

美 빅테크, 비자 수수료 폭탄에 '직원 출국 금지령'

‘이단아’ 마이런 “연내 1.5%p 인하” vs 연준 '매파' “성급한 완화 안 돼”(종합)

아이폰17 대성공, 애플 주가 사상 최고 육박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구축 위해 오픈AI에 1000억 달러 투자

美, 틱톡 알고리즘 '사본' 받는다…"오라클이 감시"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 주가 급락…트럼프 “타이레놀이 자폐증 유발할 수도”

이라크 수출 늘려, 국제유가 소폭 하락…브렌트 0.21%↓

엔비디아·애플 훈풍에 美증시 3대지수 최고치…나스닥 0.7%↑(종합)

국제금값, 미 연준 금리인하 재개에 2%↑…또 최고치

애플(AAPL)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서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17 출하에 걸리는 리드타임이 18일로 지난해 아이폰16의 리드타임 10일을 크게 웃돌아 신제품 수요가 견조하다고 분석했고,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도 아이폰17이 스마트폰 교체 주기와 맞물리면서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목표 주가를 270달러에서 310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상승

오라클(ORCL)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백악관에서 오라클이 틱톡 인수의 유력 후보라고 언급, 틱톡 인수를 앞두고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현 CEO인 샤프라 캣츠를 퇴임시키고 2명의 공동 CEO를 임명하며 경영진을 개편했다는 소식에 상승

켄뷰(KVUE) 트럼프 대통령이 타이레놀과 자폐증 간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연관 지으려고 한다는 소식에 급락

테슬라(TSLA) 최근 일론 머스크 CEO가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을 넘어 로보택시를 확장할 계획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40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 공개적으로 불화를 빚었던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이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 추모식에서 만나 대화했다는 소식에 화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

화이자(PFE) 비만치료제 개발사 멧세라(MTSR)를 최대 73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화이자는 상승했다가 상승폭 반납, 멧세라는 60% 폭등

BBVA아르헨티나(BBAR), 구르포피난시에로갈리시아(GGAL) 등 아르헨티나 은행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 위기에 빠진 아르헨티나를 지원하기 위해 통화스와프 등 금융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급등

경기 방어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약세

산업재, 헬스케어, 에너지는 강보합, 소비 순환재, 부동산, 금융은 약보합 마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현재로서는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이 거의 없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노동시장을 위한 예방적 조치로 25bp 인하를 지지했지만 추가 완화 여력은 제한적"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금리 제약을 제거하는 데 있어 매우 신중해야 하며, 제약 을 풀면 경제가 다시 과열될 수 있다"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 "현재 금리는 약 200bp 과도하게 높으며 올해 125bp 인하가 필요하다"

원화, 엔화 약세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