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다운(Drawdown)
투자 성과를 평가할 때 자주 등장하는 지표가 바로
드로다운(Drawdown)입니다.
이는 투자 원금 대비 최대 손실폭을 의미하며,
고점에서 저점까지 얼마나 자산 가치가 하락했는지를 수치로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1억원에서 7천만원으로 떨어졌다면
드로다운은 -30%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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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다운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손실률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투자의 생존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고수익 전략이라 하더라도 드로다운이 지나치게 크면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투자자가 중도에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많은 전문 투자자들은 수익률보다 드로다운 관리 능력을 더 중시합니다.
드로다운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최대 드로다운(Max Drawdown): 특정 기간 동안 기록된 가장 큰 손실폭
2. 평균 드로다운(Average Drawdown): 여러 하락 구간의 평균 손실폭
3. 리커버리 팩터(Recovery Factor): 드로다운 대비 얼마나 빨리 회복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투자 전략을 세울 때는 단순히 수익률만 보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 대비 효율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예컨대 A 전략이 연평균 15% 수익을 내지만 최대 드로다운이 -50%라면,
B 전략의 연평균 수익률이 10%라도
드로다운이 -15%에 불과하다면 훨씬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드로다운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얼마나 벌었는가”보다 “얼마나 지켰는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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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라면 드로다운을 줄이는 방법,
즉 분산투자·손절매 규칙·레버리지 관리에 항상 신경 써야 합니다.
결국 드로다운은 단순한 지표가 아니라, 투자 생존을 좌우하는 필수 개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