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로 대표되는 2차전지주 재 상승 시작 : 주가 고평가?




2차전지주가 작년 9월경부터 작년 말까지 급격하게 하락세를 그리며 시들해 진 상황인데, 올해부터 다시 반등을 시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최근 1주간 테슬라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가의 고평가 논란 (테슬라 PER : 49.65) 에도 불구하고 다시 상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언론과 기관들의 펌프질이 시작은 된 것 같아 유동성이 몰려들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국내 2차전지주의 움직임도 테슬라 주가 상승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2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도 아래 차트와 같이 1년 흐름이 좋습니다. 





작년 6월 단기 바닥을 형성하고 난 뒤 다시 작년 11월 고점을 기록하더니 다시 최근 전고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저항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 SDI 도 아래 차트와 같이 LG 에너지솔루션과 거의 동일하게 작년 6월 단기 저점, 11월 고점 찍고 하락 후 재 반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2차전지 주식인 말 많던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엔에프, 코스모신소재 등이 다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다만 위 기업들의 공통점은 모두 '고평가 논란' 에 시달린다는 것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현재 PER 이 124가 넘어가고 있으며 (테슬라보다 2.5배 정도 높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도 PER 100이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주가조작 사태에 연루되고 계속 시끄러운 기업인데도 계속되는 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문제는 거래량입니다. 



거래량이 터진 것도 아닌데, 지금 언론에서 계속 2차전지주가 다시 간다는 등의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기관들이 물려서 띄워주는 것인가요? 만약 기관들이 물렸다면 상승을 시키고 고점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이러한 전략을 짰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매크로 상황은 계속 나빠지기만 하는 상황에서 테마성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AI, 오늘은 2차전지 이런식으로 미래에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섹터를 펌프질 해서 올리고 포모를 자극시켜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렇게 펌프질을 하게 되면 유동성이 어느 정도 들어올 수 밖에 없으니 주가는 더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타이밍을 노려 누군가는 팔기 위해 전략을 짜고 있을 수도 있으니, 이미 고평가 논란이 있는 주식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미 이렇게 100년치 수익을 다 끌어다 주가에 반영을 했는데, 올라봤자 얼마나 먹을 게 남아있겠습니까? 



플팍스 투자자 분들께서는 꼭 이성을 붙잡고 나만의 기준을 세워 투자에 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