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역사
애플이 오는 9월9일 아이폰17을
공개합니다.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애플의 주가는
별다른 호재도 없이 8월에만
13%넘게 올랐는데요.
하지만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아이폰 신제품 공개가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오히려 악재가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과연 이번에도 역사는 반복될까요?
CNBC에 따르면, BAC의 왕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아이폰 신제품 출시
행사 역시 '뉴스에 파는 것'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스에 파는 것'이란,
어떤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리 주가가 올랐다가,
막상 뉴스가 발표되면 재료 소멸로 간주하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와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즉, 기대감에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이
정작 발표 당일에는 주식을 팔아치운다는 뜻이죠.
애플 주가는 최근 8월 한달간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2025년
전체로 보면 여전히 8%넘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AI라는 변수
하지만 올해는 과거와 다른 변수가 있습니다.
바로 AI입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만약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와
서드파티 통합에 대한 강력한 데모를 보여주거나,
예상치 못한 가격 인상을 발표한다면 주가는
과거 이벤트 때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시스템으로, 이번 아이폰 17의
핵심 기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애플이 얼마나 인상적인
AI기능을 선보일지, 그리고 AI성능향상을
위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어요.
특히 선응이 뒤쳐진다는 비판을
받아온 음성 비서 '시리'의 대대적인 개편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최근 블룸버그는 애플이 시리 업데이트를
위해 구글의 AI모델 '제미나이'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애플의 주가는 지난 1년동안
4.21% 상승하는데 그쳤어요.
앞으로 어떤 주가의 흐름을
보여줄지 큰 기대가 됩니다.
전 200주를 보유중인데,
주가가 하락할때마다
야금야금 추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